김 연구원은 "담배사업의 안정적인 수익과 우수한 주주 이익환원 정책, 현지화를 통한 해외진출 수준향상 등이 투자 포인트"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이다.
-양호한 2분기 실적 예상
2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비 8.0%, 영업이익은 10.1% 증가할 전망이다. 내수를 보면 판매량은 전년동기비 0.9% 증가한 166억본이 될 것으로 보인다. 판매가는 고가담배 판매량이 증가하고 엽연초안정화기금(갑당 15원) 출연 완료에 따라 전년동기비 4.6% 상승한 641원으로 추정한다. 수출을 보면 판매량은 전년동기비 4.9% 증가한 127억본, 판매가는 15.9% 상승한 237원으로 추정한다. 판매단가 상승은 고가담배 수출 비중 확대와 원화가치 하락에 기인한다. 고가의 국산잎담배 사용 비중이 축소되고 판관비 추가 지출도 제한적이어서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이슈 점검
올해 담배 내수 수요는 작년보다 2억본 증가한 920억본으로 예상한다. 지난 10년간 담배 수요는 흡연 인구 감소로 연평균 1.6% 하락했으나 밀수담배 적발로 국내 반입 물량이 감소하고 순한 담배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어 담배 수요는 예상보다 견조한 것으로 보인다. 또 올해에는 세금 인상 가능성도 낮아 가격인상에 따른 수요 감소 우려가 낮은 상황이다.
해외 현지 진출도 착실히 진행 중이다. 현재 연 20억본 생산시설을 갖춘 터키 현지 공장이 가동 중이며 올해 하반기에는 이란 전매청과 Joint Venture로 설립한 공장(연 30억본 생산)도 가동될 예정이다. KT&G 브랜드가 터키 흡연자에게 이미 알려져 있고 이란 시장에서는 기존 수출물량이 현지 예상 생산량을 초과하고 있어 현지화 안착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월 2일 러시아 현지 법인을 계열회사로 편입하였다. 현지 공장은 2010년 1월에 준공되며 연 60억본의 ‘ESSE’가 생산될 예정이다. 기존 수출 지역인 중동과 중앙아시아에서 동사가 저가 브랜드로 진입하여 시장을 구축한 반면, 러시아는 진출 초기부터 중ㆍ고가 전략을 사용한 점이 주목된다. 참고로 작년까지 러시아 수출 물량은 37억본, 인접지역까지 포함하면 45억본 이며 올해 60억본 수출이 예상되어 현지화 가능성이 한층 높아 보인다.
하반기에 1,700억원 규모의 이익 소각을 집행할 예정이며 올해 예상 배당금은 전년보다 200원 증가한 주당 2,800원으로 추정한다. 이로써 지난 06년에 발표된 마스터플랜 이행(3년간 이익소각 1조 3,000억원, 배당 1조원 집행)이 종료된다. 올해 마스터플랜 발표 계획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동사는 투자활동을 제외한 잉여현금 대부분을 주주이익 환원에 사용할 것으로 보여 올해 이후에도 지난 마스터플랜 수준의 이익소각과 배당이 가능할 전망이다.
한편 현재 진행 중인 전주 제조창, 대전 기숙사의 공동주택 개발은 분양률 저하로 계획 대비 절반 이하의 수익이 예상된다. 올해 당초 계획은 1,700억원 이다. 또 올해 착공 계획이었던 대구 제조창의 복합 건물 계획은 내년으로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지방 부동산 시장 침체가 지속되고 있어 분양수익의 하향 조정이 예상된다. 다만 분양수익이 동사 전체 매출의 2.8%에 불과하고 원가율도 담배 사업 대비 높아 실적 하향 조정으로 인한 부정적 효과는 낮아 보인다.
매수(A)의견을 유지한다. 투자 포인트는 담배사업의 안정적인 수익과 우수한 주주이익환원 정책이다. 또 해외 수출이 연평균 15% 이상 성장하고 있으며 현지화를 통해 해외 진출 수준을 한 단계 높이고 있다. 자회사인 한국인삼공사도 매출이 매년 20% 이상 성장하고 있다. 목표주가도 102,000원을 유지한다. 목표주가는 담배사업과 자회사 가치를 합산한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