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가 2/4분기에는 1/4분기의 1%에 비해 상당히 더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보이지만, 하반기에 큰 개선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 이하 연준) 관계자가 예상했다.
1일(현지시간) 데니스 록하트(Dennis Lockhart)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2008년 상반기 미국 경제는 1%~2% 사이의 예상보다 강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본다. 2/4분기는 1/4분기에 비해 성장률이 더 높을 것 같다"고 말한 뒤, "그러나 금융시장의 혼란이 지속되고 있고 여타 요인들이 부담이라 하반기에 성장률이 개선되지는 못할 것 같다"고 우려를 덧붙였다.
그는 "고에너지 비용 부담, 금융시장의 스트레스 그리고 아직도 하락 중인 주택가격 등으로인해 2009년까지 경기는 완만하게 개선되는데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같은 전망은 상반기에 부진한 경제가 하반기에 크게 회복될 것이라던 연준 관계자들의 전망과는 판이한 것이다.
록하트 총재는 실업률 상승, 인플레이션 압력 그리고 금융시장 혼란 등 경제 안정성 위협 요인들 등으로 인해 미국 경제 성장률이 높아지는 것이 저지되고 있다는 식으로 설명했다.
특히 그는 "금융시장의 혼란 및 오작동은 최근 몇주 사이 다소 완화되기는 했어도 완전히 줄어들지는 않았다"며, "이런 양상이 정책 당국으로 하여금 단기적으로 전략적 정책 운용과 충돌하게 한다"고 말했다.
록하트 총재는 연준이 일차적으로 금리인하를 통해 위기를 완화시키려했지만, 이제는 금리인하를 중단했음을 시인하고 이제는 인플레이션 위협으로 관심을 돌려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그는 "최근 인플레이션 압력 상승을 매우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그는 "내 견해로는 현재 여건은 공중 및 기업들의 원가 및 물가에 대한 심리적 변화에 대해 특히 경각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라고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물가 압력이 현실화되는 조짐들이 있으면 통화정책 상의 단호한 대처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그러나 아직 그런 조짐은 나타나지 않고 있으며, 또 현실화되지도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