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행장 신상훈)은 미국 달러 기준 6억 7000만달러, 우리 돈 6756억원규모의 주택담보대출담보부 해외유동화증권(RMBS) 발행을 통한 자금차입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해외유동화증권은 신한은행이 2007년 중 시중은행 최초로 판매한 고정금리모기지론을 기초자산으로 했다.
국제 신용평가기관 무디스로부터 Aaa 등급을 받았으며 평균 만기 3.5년에 발행통화는 각각 미달러화와 홍콩달러 두 종류로 발행되었다.
통화 별로는 미달러화로 5억 달러, 홍콩달러로 13억 홍콩달러가 발행되어, 조달된 외화자금은 원화로 환전되어 대고객 영업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은행측은 "원화기준 조달코스트는 CD-50bp대로 은행채 발행금리 대비해서 0.9% 낮은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유리한 시점에 통화 스왑 거래를 함으로써 다른 국내 은행들보다 낮은 수준으로 조달코스트를 확정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신한은행은 "이번 딜이 2008년 중 발행된 국내은행 해외유동화증권 중 규모 면에서 가장 크고 조달코스트도 원화기준으로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금번 해외유동화증권 발행 성공에 따라 그동안 주식시장으로의 머니 무브 현상과 서브프라임 사태로 인한 외화유동성 경색이라는 이중고를 겪은 은행권에 대외 신인도 제고와 함께 국내은행들의 유동성 우려를 불식시키는 데 긍정적 신호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발행에 따른 서명식은 이날 오전 10시 소공동 소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신한은행 신상훈 은행장과 HKMC(홍콩주택금융공사)의 ‘제임스 라우’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은행 관계자는 “해외의 전략적 투자자를 확보하고 안정적 성장을 위한 새로운 조달수단을 도입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