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는 7월에도 상승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금리가 꽤 올라와 있기 때문에 일방적으로 오르기 보다는 오르는 추세 속에서 제한적으로 하락시도도 펼치는 양상을 띨 것으로 예상된다.
결국 7월 금리는 한단계 올라온 박스권 속에서 6%를 테스트하는 흐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채권시장은 7월에도 유가와 물가 움직임에 주목하면서 리스크관리에 치중해야할 것 같다.
(이 기사는 29일 오후 8시16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 7월중 3년만기 국고채금리 5.59-5.96% 예상.. 박스권 한단계 상승
뉴스핌이 채권전문가 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7월중 금리전망 설문조사' 결과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 평균 예상범위는 5.59-5.96%로 나타났다.
5년만기 국고채수익률 평균 예상범위는 5.66-6.05%였다.
7월 채권금리는 한단계 올라온 박스권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는 응답자가 많았다.
금리가 상승추세 속에 있다는 데 대체로 의견을 같이했다.
금리가 지금보다 더 올라갈 것이란 견해가 반락할 것이란 견해보다 약간 더 우세했다. 하지만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 기준 6%대로 올라오면 저가매수에 나서볼 만하다는 견해도 적지 않았다.
◆ 7월 기준금리 동결 전망 '만장일치'
시장에서는 7월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런 전망은 뉴스핌의 설문조사에서도 확인됐다.
10명의 응답자 가운데 7월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이란 응답이 100%였다.
7월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코멘트는 물가상승과 경기둔화에 대해 모두 우려하되 물가상승 우려에 좀더 무게를 둘 것이란 견해가 많았다.
물가를 우려하는 코멘트는 채권금리의 하락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내수위축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는 코멘트가 나오면 향후 기준금리 인상도 쉽지 않을 것이란 예상에 힘을 실어주면서 채권금리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된다.
6월 소비자물가가 시장의 예상처럼 5.3% 수준으로 나올 것인지, 아니면 이보다 더 높을지에 따라 금통위의 코멘트도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또 5월 광공업발표에서 내수지표가 어떻게 나올지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경기에 대한 코멘트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 7월 채권금리는 상승 트렌드 속 제한적 하락시도도 나타날 듯
7월 채권금리는 6월과 마찬가지로 상승트렌드에 위치할 것으로 예상된다.
원유가가 사상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인플레압력이 커지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정부의 달러매도 개입에도 불구하고 상승압력이 강화되는 모습이다.
유가가 오르고 원달러 환율이 상승할 경우 물가상승압력은 더욱 커지게 된다.
채권시장에서는 부담스러운 요인이다.
반면 경기가 내수를 중심으로 둔화조짐이 나타나고 있고 채권시장의 수급이 나쁘지 않다는 점은 금리 상승을 제한하거나 일시적으로 금리를 반락케 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각종 통계에서 확인되듯이 최근 소비자심리는 크게 위축되고 있다. 기업의 피부경기도 좋지 않다.
이같은 선행성 지표들은 내수경기 하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물가상승압력이 큼에도 불구하고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리지 못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채권시장의 수급을 보면 최근 두달여간에 걸친 약세흐름으로 인해 시장참가자들의 포지션이 상당히 가벼워졌다. 국채선물 저평가도 30틱이나 나있다. 시장이 전반적으로 숏임을 보여주는 것이다.
따라서 수급면에서는 부담이 별로 없다. 강세요인이 나타날 경우 숏커버가 들어오면서 일시적으로 금리가 반락할 가능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