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동향 및 금일 전망
유가, 환율 급등에 하락… 다만 재료대비 ‘견조’
사흘 연속 반등 이후 조정치고는 약했다. 국제유가가 140달러 턱밑까지 올라왔고 원/달러 환율도 열흘만에 1040원대로 진입했다. 더군다나 미국 증시 폭락 여파로 글로벌 금융시장이 뒤숭숭해 스왑베이시스도 확대됐다. 다양한 악재들이 주변을 둘러쌌지만 밀리면 사자는 저가매수 심리도 강했던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날은 장후반 달러 매도개입이 낙폭 만회에 큰 역할을 했다. 급등하던 환율이 보합권 근처까지 내려오자 매수세가 붙었다. 짧은 관점에서는 환율 개입을 노리는 베팅도 가능했으리라 판단된다. 전반적으로는 기술적 저항을 눈앞에 두고 있지만 저평폭이 커 하단 역시 제한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한편 코스피 급락으로 1700선이 무너진것과 외국인 이틀 연속 순매수가 눈에 띤다. 단기적 호재로 작용했다. 다만 추세적인지 여부는 추가 확인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환율 고삐 풀리나?
달러 매도 개입도 약발이 제한적일 만큼 원/달러 환율 상승세가 무섭다. 그 동안 정부를 믿고 제외시켰던 환율 상승세가 새로운 이슈로 부각될 수 있다. 물론 주식시장의 조정과 동반될 가능성이 높아 일방적 약세재료로 판단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시장의 시선이 물가에 초점을 두고 있어 주식조정보다는 환율상승에 무게를 둘 수 밖에 없다. 달러개입이라는 초강수도 안먹힐만한 상황인지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 개입이 안먹히는데 정부라고 마냥 달러매도만 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시장논리에 맡기는 양상으로 흐를 수 있다는 얘기다. 만약 환율이 고삐풀린 망아지 꼴이 된다면 시장으로서는 국제유가 외에 새로운 부담을 짊어질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산업활동..소비자물가 발표 앞두고 영향 제한적
산업활동동향 발표가 있다. 다만 소비자물가를 앞두고 있어 영향력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다. 일단 증가율은 한자리수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재고나 투자 등 향후 경기를 내다볼 수 있는 변수들도 질이 좋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전반적으로는 악재보다는 호재에 가까울 것이다. 그러나 어차피 경기가 안좋을 것이란 예상이 컨센서스다. 오히려 위험은 예상치보다 높게 나올 경우에 있다는 판단이다. 관련해서 보수적인 관점이 바람직할 것으로 보인다.
제한적인 약세 전망
연이은 경기지표 악재로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이 멀어지고 있다. 6월 소비자신뢰지수가 28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다음달 ECB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데 비해 미국은 금리를 올리기에 경기가 너무 어렵다는 의견이 많다. 달러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관련 영향으로 유가도 140달러를 돌파했다. 달러 약세가 확연해지자 투기세력도 다시 움직이는 모습이다. 경기우려로 미국금리가 낮아진 것이 빛을 바래는 상황이다. 최근 대외지표의 국내 영향력을 보면 국제유가 고공행진이 트리플 약세를 이끌고 있다.
전반적으로는 약세장이 예상된다. 다만 소비자물가 발표를 앞두고 크게 움직일 가능성은 낮다는 판단이다. 하단으로 5일 이평선 지지력을 테스트하는 정도의 장세가 예상된다. 대내외 여건이 좋지는 않지만 주식시장 조정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30틱에 육박하는 저평폭은 하방경직성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KTB809예상레인지 : 105.53~105.7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