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일종가대비 3.64% 급등한 2905.01를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 전용의 상하이 B지수는 전일종가대비 4.06% 급등한 216.11를 기록했다.
오전중 부동산주와 철강주가 반등하자 3% 가량 급등했고, 오후들어 광범위한 종목에서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 폭을 더욱 확대했다.
전날 증권감독위원회 판푸춘 부주석이 상장 기업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인민정치협상회의 왕화민 위원이 풍부한 외환보유액을 대형주에 투자해 증시를 부양해야 한다고 발언해 것이 호재가 됐다.
이날 정부의 증시 부양 의지를 확인한 투자자들이 최근 급락으로 저평가된 블루칩 위주로 매수에 나선 가운데 중국 최대 보험회사 차이나라이프가 대규모 주식형 펀드 매수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한편 원자바오총리가 "중국 경제는 잇따른 자연재해와 글로벌 경제 둔화에도 불구하고 예상보다 견조한 성장과 사회적 안정을 유지하고 있다"고 발언한 것도 외국인 투자자들에 안도감을 제공해 상하이B지수는 오후들어 4% 이상 급등했다.
한화증권 리서치본부 중국/EM분석팀 이은호 이코노미스트는 "보험사 펀드 설립 허가와 신규 펀등 허용 소식 등 정부의 증시 부양 의지가 호재로 작용해 상하이지수는 어제부터 반등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시장에서는 전날 2700선 정도에서 저점을 찾은 게 아니냐는 조심스런 전망이 대두됐지만, 대내외 불안요소와 악재가 여전히 잠복돼있어 당분간 상하이 증시는 변동성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