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동향 및 금일 전망
전일 KTBF0809는 폭락에 대한 반발매수와 환율하락의 영향으로 강 보합세를 보였다. 한은이 거듭해 사실무근임을 해명한 지준율 인상설로 하루 전 하락이 과도했다는 인식으로 장 초반부터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꺾인 심리를 되돌릴 만한 모멘텀이 없는 가운데 월말 지표에 대한 경계감과 물가에 대한 우려로 오전 중엔105.50대가 저항선으로 작용하며 추가 상승이 막혔다.
이후 기술적 반등압력이 소진되면서 약 보합까지 내려갔던 시세는 대통령의 물가안정 지시발언으로 환율이 하락세를 보임에 따라 다시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이어 당국의 구두개입과 실개입이 이뤄지면서 상승폭이 더 커져 105.50대 상단을 테스트하기도 했다.
그렇지만 두텁게 포진한 경계심리로 반등세 유지가 어려운 것으로 나타나자 장 막판 증권사 위주로 매물이 쏟아지며 상승폭을 거의 다 반납해 마감을 맞았다. 외국인이 1,236계약 순매수했으며, 은행이 1,165계약 순매도했다. 시장거래량은 67,345계약에 달했으며, 가격변동범위는 105.32~105.56(고저차 0.24)였다. 마감가는 6틱 상승한 105.42였다.
전일부터 개최되고 있는 FOMC는 금일 기준금리 동결결정을 내릴 것이 확실해 보이고 성명서 내용도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평가하는 만큼 매파적이지 않을 것으로 보는 관측이 많다. 월초까지만 해도 치솟는 원유가격에 자극을 받아 연준관계자들이 인플레에 대해 강경한 발언들을 내놓음으로써 이번 FOMC에서 금리인상 시그널이 나올 것이 예상됐지만 그 후 주택경기 악화상황이 아직 진행 중이고 제조업경기 및 고용상황 등 경기전반이 회복경로에 진입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고 금융시장 불안이 재연될 가능성을 보임에 따라 아직 긴축기조로 전환할 만한 여건이 아니라 판단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적으로 최근 채권시장은 외환시장과 정책변수에 따라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궁극적으로는 물가전망을 많이 반영해 움직인 것이라 할 수 있다. 사상최고수준에 있는 유가 등으로 6월 소비자물가가 5%대 중반의 상승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는 등 물가압력이 2000년대 들어 최고수준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하반기 이후 우리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대체로 하향 조정되고 있으며 연구기관에 따라서는 3%대 초반으로까지 낮춰보고 있는 상황이다. 성장률을 보면 금리가 내려가야 하지만, 그렇지 못한 것은 순전히 물가 때문이다. 물가이상의 금리가 보장되지 않으면 채권투자의 의미가 없는 것이므로 심상치 않은 물가상황에 민감하지 않을 수 없다.
이런 맥락에서 금일 FOMC결과 기준금리가 동결되더라도 우리 채권시장에 오히려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도 있다. 금일 국채선물은 전일 기술적 반등이 한계를 노정한 것처럼 하락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
금일 KTBF0809 예상 변동 범위는 105.20~105.60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