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현지시간) 미국 신용평가사 무디스(Moody's Investors Service)는 미국 최대 채권보증업체인 MBIA와 앰벡(Ambac)을 각각 최상위 신용등급 'AAA'에서 강등한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무디스는 MBIA의 신용등급은 다섯 단계 내린 'A2'로, 앰벡의 등급은 세 단계 낮은 'Aa2'로 각각 하향 조정하고, 등급 전망은 '추가 하향조정 가능(negative)'로 설정했다.
이는 경쟁사 S&P보다 양사의 등급을 각각 두 단계 내린 'AA'로 결정한 것보다 더 큰 폭으로 등급을 내린 것이다. 이미 피치(Fitch Ratings)사는 이들 업체들보다 더 이른 시점에 대형 모노라인들의 등급을 하향조정한 바 있는데, S&P와 같이 두 단계 내렸다.
이번 무디스의 차별적인 등급 하향조정 소식에 MBIA의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5.6% 급락했으나 앰벡의 주가는 오히려 약간 상승했다.
무디스는 양 업체들 모두 모기지 관련 손실이 새로이 사업을 영위할 수 없을 정도로 불확실한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나 앰벡의 경우 상당한 정도 자본 여력에서 완충이 예상되기 때문에 MBIA보다는 등급 하향 폭을 작게 했다고 설명했다.
MBIA에 대해서는 주가가 폭락한 것은 시장 상황이 계속 악화되는 와중에 발행증자를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며 우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