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변명섭 기자] 원/달러 환율이 1020원대로 하향세를 타고 있다.
거래량이 크게 나오지 않고 있는 가운데 1030원선은 개입 경계감이 불거지고 있고 방향성이 혼재된 상황에서 매매주체들도 크게 움직이지 않고 있다. 다만 위가 막히니 아래로 가보자는 심리는 커지는 모습이다.
1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 20분 현재 1025.70으로 전날보다 3.40원 하락한 선에서 체결됐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7월물은 1027.70으로 3.60원 빠졌다.
이날 현물환율은 1028.00원으로 전날과 비교해 1.00원 하락 출발했고 이후 1030원선 돌파에 힘겨워 하면서 내림세를 유지하고 있다. 오전 중반까지 1020원대 후반에서 횡보하는 듯했으나 이후 1025원선대로 낙폭이 다소 커졌다.
전체적으로 당국 개입 경계감으로 인해 상승과 하락 모두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배럴당 136달러로 오른 국제유가 움직임이 결제수요를 자극하고 있긴 하지만 1030원선 부담감은 떨쳐내지 못하고 있다.
국내증시는 1750선을 하회하면서 전날보다 24포인트 정도 하락하고 있고 외국인은 1400억원이 넘는 주식 매도세를 보이고 있어 지속적인 역송금 수요에 대한 경계심리도 나오고 있다.
시장참여자들은 환율 상승요인이 많은 상황에서 개입경계감이 장을 누르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보면서 장이 얇은 상황에서 양방향성이 열려있는 장세로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개입경계감이 지속적으로 나오는 상황에서 현재 거래가 다소 주춤거리고 있다"며 "환율 상승 요인이 많은 만큼 하락이 제한되고 있어 양방향성이 열려 있는 장세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선물회사 관계자는 "미국 금융주가 불안하고 외국인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지속적으로 빠져나가고 있는 상황에서 환율이 하락세를 보이더라도 그 폭이 제한되고 있다"며 "일단은 1030원 저항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