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일종가대비 5.24% 급등한 2941.12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장 막판 2945.42까지 오르기도 했다.
외국인 전용 상하이B지수도 전일종가대비 4.81% 급등한 218.32를 기록했다.
국제유가가 사흘째 하락해 그동안 이윤 마진 압박에 시달려왔던 시노펙과 페트로차이나와 같은 대형주에 저가매수세가 유입됐고, 최근 석탄 급등세를 호재로 석탄업종주는 7% 이상 수직 상승하는 기염을 통했다.
올림픽을 앞두고 베이징과 상하이 인근에 전력난이 심화, 당국이 석탄값과 석유 제품 가격 통제를 완화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시장에서 석탄 가격은 이미 통제할 수 없을 정도로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올해들어 60% 정도 오른 상태.
한편 일각에서는 정부가 증시를 부양하기 위해 안정화기금을 조성한다거나 증권관리감독위원회 인사를 교체할 것이라는 등 조만간 개입할 것이란 루머도 나돌았다.
시장전문가들은 상하이종합주가지수가 2700선이 지지되면서 기술적 반등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특별한 호재가 없는 한 지수는 등락을 계속할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3000선이 심리적 저항선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 봤다.
한화증권 리서치본부 중국/EM분석팀 이은호 이코노미스트는 "석탄가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이 올림픽을 앞두고 전력난에 시달리고 있어 석탄값 강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날 석탄업종주와 정유주가 반등해 5% 이상 급등했다"고 전했다.
그는 "최근 중국 증시가 오르내림을 반복하고 있어, 오늘 급등한만큼 내일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며, "투자 심리가 여전히 위축돼 있고, 오늘 거래량이 많지 않았다는 것을 고려할 때 지수가 3000선을 회복하긴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