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16일 전쟁복구사업이 한창인 이라크 정부로부터 총 360MW(주택 12만 가구 사용분)에 이르는 디젤 발전설비 144기를 수주, 오는 12월부터 내년 4월까지 이라크 전역에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설비는 디젤엔진 등 발전기 구동에 필요한 설비들을 40피트 컨테이너 혹은 발전소형 모듈 내에 담은 소규모 패키지형 발전소로 설치와 이동이 편리하다. 경유뿐 아니라 가격이 저렴한 중유를 연료로 사용할 수 있어 경제적이 높다.
이번 수주로 현대중공업은 기존 계약분을 포함해 이라크에서만 모두 2차례에 걸쳐 180대의 디젤 발전설비를 수주했다.
또 지금까지 동남아, 중동, 중남미, 유럽, 아프리카 등 세계 23개 국에서 총 973기의 패키지형 디젤 발전설비를 수주해 이번 수주로 수출 1000기(1117기)를 돌파하게 됐다.
유승남 현대중공업 엔진기계사업본부장은 "현재 남미·중동지역에서 계속 발주 요청이 오고 있다"며 "이는 전 세계적으로 우리 제품에 대해 큰 신뢰와 기대감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중공업이 이라크에서 3억8천만 달러 상당의 패키지형 디젤 발전설비를 수주했다. 앞줄 현대중공업 유승남 엔진기계사업본부장(왼쪽)과 이라크 살람 카자즈 전력부 차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