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동안 노조의 저지로 정상 출근하지 못했던 민유성 산업은행장이 13일 오전 11시 30분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공식 취임식을 가졌다.
민유성 은행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산업은행의 조직, 제도, 의사결정시스템을 시장에 맞게 신속하게 변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민 은행장은 또 “앞으로 은행경영의 핵심을 영업, 수익성, 인재중심에 둘 것”이라며 “은행과 계열사의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이를 위해 우선 금융지주사의 틀을 염두해 놓고 계열사간 시너지를 활성화할 계획을 밝혔다.
다음으로 견고한 국내기반을 가진 글로벌IB로 거듭나기로 했다.
특히 기존의 PF 파생상품 구조조정 등에서 강점을 보다 강화하고 해외시장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했다.
여기에 안정적인 수익모델을 해외시장 개척으로 찾겠다고 했고 단기간에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M&A와 글로벌네트워크를 보충하겠다고 했다.
그는 “공급 위주가 아닌 리스크를 감안한 수익성 위주의 의사결정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열린채용시스템을 상시 가동해 내부 조직의 활성화를 꾀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노조와 한배를 탔다”며 “노사간의 신뢰와 이해를 바탕으로 동반자적 관계를 가져가겠다”고 말했다.
민영화 과정에서 고용불안없이 새롭게 탄생하고 산업은행의 인재가 크도록 실제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테스크포스팀을 구성하고 성과보상, 복지제도를 향상시키는 민영화가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최고의 금융 전문가집단으로 태어나고 최고의 성과, 최고의 급여, 최고의 복지를 실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의지의 표현으로 취임식 마지막에 김명수 노조위원장과 포옹을 나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