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행장 강정원) 최초의 해외 RMBS 발행이 성사됐다는 점에서 새로운 획을 그은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첫 발행임에도 국제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 앤 푸어스(S&P)와 무디스사로부터 AAA 등급을 받아 국민은행의 공신력을 드날렸다.
국민은행은 이번 RMBS 발행을 위해 ING Bank를 주관사로 앞세웠고 만기는 가중평균만기 3년, 예상만기 6년이며 발행금리는 Euribor에서 110bp 얹어준 수준이다.
은행측은 이 같은 조건은 최근 시중은행들의 조달금리수준을 감안할 때 상당히 낮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RMBS는 사모로 발행된 것이며 유럽의 기관투자자가 해당 RMBS를 단독으로 투자하기로 하면서 성사됐다.
또한 은행측은 선순위채로 발행되는 해외 RMBS와 더불어 국내에서 발행하는 후순위채(약 750억원) 발행금리는 기존의 타행 진행 건 보다 낮은 10.25%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국민은행은 자본조달수단을 다변화하고 유력한 재무ㆍ리스크 관리수단이자 조달비용 감소 등을 노리고 지난 해부터 RMBS 발행을 추진한 끝에 이번에 열매를 맺었다.
이제 RMBS 발행을 몸에 익힌 만큼 추가 발행 역시 기세를 올릴 수 있을 전망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최근 어려운 해외자금조달시장 상황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인 RMBS 발행을 통해 자금조달 수단을 다양화하고 저리로 조달된 자금으로 더 많은 고객에게 더 나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하반기 미국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 이후 모기지론에 대한 부정적 인식으로 해외 투자자들의 모기지론채권에 대한 투자 기피 현상에도 불구하고 한국 모기지채권의 우량함을 입증하여 해외투자자의 관심을 유발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는 점에 큰 의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