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형 김사헌 기자] 지난 달까지 미국의 신규 일자리수가 다섯달째 급감,, 고용시장 침체가 당분간 지속될 것임을 시시했다.
이 같은 고용시장 약세와 국제유가 급등은 경기침체를 비껴가나 했던 미국 경제에 다시 경기침체 그늘을 드리웠따.
6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5월 비농업부문 신규일자리수가 전월대비 4만 9000개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시장은 당초 5만개~6만개 정도 일자리 감소를 예상했다.
지난 4월 일자리수가 당초 2만개 사라진 것에서 2만 8000개로 줄어든 것으로 하향된데다가, 올 5월까지 일자리가 약 32만 4000개 사라진 것으로 집계돼 고용시장은 심각한 상황임을 드러냈다.
한편 5월 실업률은 전월대비 0.5%포인트 상승한 5.5%로 집계됐다. 당초 시장은 5.1%~5.2% 로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결과는 예상보다 크게 악화됐다.
실업률이 한달만에 0.5%포인트 급등한 것은 22년래 처음이다. 특히 10대 청소년 실업률은 1948년이래 최대 상승하며 5월 실업률을 끌어올리는데 일조했다.
실업률과 인플레율을 합쳐 '고통지수(misery index)'라고 부르는데, 이 수치가 9.4를 기록해 2005년 일시 급등을 제외하고서는 1990년대 초반 경기침체 이래 최고치를 기록 중이다.
이처럼 고용시장이 계속 악화되고 있고 국제유가도 급등하고 있어 금리인하나 재정부양책으로 경기가 회복될 것이란 기대는 다소 위축될 것으로 판단된다.
이 때문에 한때 10월까지 금리인상 가능성이 80%가 넘는다고 봤던 금리선물시장은 이제 그 가능성을 반반으로 보기 시작했다.
◆ 재화생산부문 일자리 57K 급감, 서비스업 일자리 증가
5월 일자리 동향을 부문별로 보자면, 재화생산부문에서는 일자리가 5만개 7000개 급감해 심각한 침체 양상을 드러냈다. 이중 제조업의 일자리가 2만 6000개 사라졌고, 건설부문은 3만 4000개 줄어들어 11개월째 위축됐다.
일용직과 3만개 줄었고, 금융서비스도 1000개 줄었다. 소매업종 역시 2만 7000개 감소했다.
반면 교육 및 보건과 정부 일자리는 각각 5만 4000개 그리고 1만 7000개 급증했다. 또한 레져 및 숙박업 역시 1만 2000개 일자리가 늘었다.
일부 경제전문가들은 경기가 침체로 빠져들기는 하겠지만, 갑자기 급격히 악화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서비스업 고용시장이 여전히 견디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기도 했다.
5월 주간평균노동시간은 전달과 같은 33.7시간으로 예상과 일치했으나, 시간당 임금상승률은 0.3%로 집계돼 시장의 예상(+0.2%)보다 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