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초 S&P의 월가 주요 대형 투자은행에 대한 신용등급 강등과 리먼브러더스의 대규모 증자 관측 등으로 신용 우려가 재연된 상태지만, 이날 아시아 증시에는 제한적인 충격에 그쳤다.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국제유가가 급락한 것이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될 것이란 기대감이 싹텄다.
특히 버냉키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 의장이 달러 가치가 인플레이션과 기대인플레이션에 끼칠 영향을 주시하고 있다는 발언이 향후 달러화와 유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계산하느라 분주했다.
일본 증시는 엔화 약세로 수출주가 증시 상승을 견인하자 안도감이 확산, 닛케이 주가가 연초 고점을 경신했다. 반면 호주증시는 금융주에 저가매수세가 유입돼 장중 강세를 이어갔지만, 장막판 유가가 3달러 이상 급락한 영향으로 상품값 조정이 전망되면서 원자재주가 급락해 하락 반전됐다.
한편 중국 증시는 통신주를 중심으로 광범위한 종목에서 매물이 출회되며 연일 급락했고, 홍콩 증시는 오전 약세 이후 오후들어 반등시도가 있었지만 여의치 않자 막판 약세로 급격히 반전되는 모습이었다.
[아시아 증시 주요 주가지수 (6/4)]
(단위: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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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수 명....... 종 가...... 증 감(변동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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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225.. 14,435.57... +226.40 (+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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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픽스........ 1,430.47... +23.03 (+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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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종합.. 3,369.91.... -66.48 (-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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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B......... 242.28... -0.55 (-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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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가권.... 8,627.80... +48.37 (+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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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오디너리... 5,698.20... -4.80 (-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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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항셍.... 24,156.94... -218.82 (-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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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H지수... 13,406.79... -215.19 (-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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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각 거래소
이날 도쿄 주식시장의 닛케이 225평균주가는 수출주와 은행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200엔 이상 급등했다. 엔 약세로 자동차를 비롯한 수출기업 매출이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북미 시장에서 일본 자동차 판매량 미국의 경기침체 조짐에도 불구하고 개선된 것이 투자 심리를 강화시켰다. 전날 혼다의 시빅은 6개월래 최대 판매량을 기록한 것으로 발표됐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광범위한 종목에서 차익실현 양상을 보이면서 급락했다. 통신 개편안으로 인해 통신업체들이 추가 투자로 인해 수익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돼 통신주는 차익실현 양상 속에 종일 약세를 보였다.
전날 유가 급락으로인해 에너지업종주가 하락했고, 당국이 긴축정책을 강화할 것이란 전망 속에 금융주 역시 하락 대열에 동참했다. 최근 강세를 보였던 광공업주도 조정을 겪었다.
홍콩 항셍지수는 본토 통신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오전 장을 소폭 하락 마감했다. 하지만 전날 유가가 급락한 영향으로 항공주가 강세를 장중 상승 반전되기도 했다. 에너지주와 광공업주 역시 차익매물이 출회됐다.
대만 가권지수는 미국 신용우려로 인해 전날 급락한데 따른 저가매수세가 유입돼 소폭 상승 마감했다. 양안관계 기대감으로 인해 통신주와 운송업종주가 반등했지만, 미국 영향으로 투자자들은 경계감을 드러내 소폭 상승에 그쳤다.
호주올오디너리지수는 전날 유가가 하락한 영향으로 원자재주 약세를 보여 하락 마감했다. 장중 은행주에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세를 보였지만, 원자재주 약세가 장막판 지수를 끌어내렸다.
장초반 미국이 연일 하락하자 방향을 고민했지만, 이날 호주준비은행(RBA)가 연내에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이란 전망 속에, 1/4분기 국내총생산(GDP) 시장의 예상을 두배 상회한 것이 호재가 됐다.
우리시간 기준으로 오후 4시 45분 부근 싱가포르의 스트레이츠 타임스(ST) 지수는 전일종가대비 0.1% 정도 떨어진 3157선을 기록중이고, 몸바이 증시의 센섹스(SENSEX)지수는 전일종가대비 1.1% 정도 급락한 1만 5785선을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각 호치민 증권거래소의 VN지수는 20일째 하락하며 전일종가대비 1.3% 정도 하락해 395선을 기록중이다. 이는 2년래 최저 수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