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코스피지수는 장초반부터 1.91포인트 상승한 1821.30로 출발해 상승폭을 확대하며 전일대비 14.42포인트(0.79%) 상승한 1833.81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도 2.18포인트 상승한 645.85.
이날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2291억원를 팔아 매도기조를 유지했다. 개인도 619억원 매도우위. 반면 기관은 2034억원 매수하며 지수 반등을 이끌었다. 프로그램 매수는 2215억원.
이날 증시는 1800선 초반에서 저가매수세가 들어오는 것이 확인되었다는 점에서 전문가들은 추가적인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란 데 무게를 뒀다.
업종별로는 모처럼 'IT'와 '자동차'가 반등에 성공했고 나머지 업종들도 대체적으로 강보합 내지 상승세를 보였다.
다만 최근 조정기에 상승세를 보였던 '철강'과 '조선'업종은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철강'은 중소형업체로까지 매기가 확산되며 신고가를 경신하는 종목들도 나타나는 등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조선'은 차익매물이 나오면 약보합세를 보였다.
'철강'은 연초부터 가격인상의 영향으로 실적기대감이 상승하는 반면, '조선'의 경우 원자재 가격의 상승이 이익을 회손할 수도 있다는 우려에 단기상승에 대한 경계심리도 작용했다는 평가다.
종목별로는 시가총액 상위 20위 이내에서 신한지주, SK텔레콤, LG, SK에너지가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1.28% 상승한 71만3000원을 기록했고, POSCO와 국민은행은 0.85%와 0.79% 상승한 59만원과 6만 3900원으로 마감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당분간 주가가 박스권에서 제한적인 변동성을 보일 것이고, 트리플위칭데이를 넘어간 이후에는 실적장세가 나타나면서 주가상승세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이재만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전일 미국시장의 하락에도 기관의 저가매수세를 기반으로 반등한 사실은 긍정적”이라며 “다만 최근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지속되는 점은 다소 우려된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의 기관매수세가 지속적일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나 1800선에서의 저가 매수를 확인됐다"며 "당분간 1800선 초반의 저가 매수세와 미국시장의 불안으로 인한 외국인들의 매도세 사이에서 좁은 박스권에 놓일 것"이라고 보았다.
임정석 NH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국제유가 하락으로 국내기업의 실적훼손에 대한 우려가 줄어들었다”라며 “당분간 트리플위칭데이의 영향을 무시할 수는 없으나 월말로 갈수록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을 이끌 것”이라고 평가했다.
임 팀장은 “환율하락으로 일시적으로 조정을 받다가 오늘 반등한 IT섹터가 실적 기대감이 가장 큰 분야”라며 “월말로 가면서 시장펀더멘탈이 개선되면 최근 취약한 수급상황도 좋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