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3일 신임 부원장보로 손상호 금융연구원 부원장, 김동원 고려대 교수(전 국민은행 부행장), 정연수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등 외부인사 세 사람을 영입한다고 밝혔다.
또한 주재성 변화추진기획단 부단장, 강영구 보험검사2국장, 송경철 증권감독국장 등 내부 인사 3인도 발탁했다.
이와 함께 금감원은 양성용 부원장보(중소서민금융업서비스본부장)와 김지홍 전문심의위원은 유임하고 김지홍 위원을 회계서비스본부장으로 임명했다.
외부인사 수혈과 관련 그동안 쏟아졌던 외부의 따가운 비판들을 겸허히 수용하면서 내부 혁신을 신속히 전개하기 위한 것이라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이로써 부원장보급 인사 가운데 외부인사는 지난해 3월 전문심의위원으로 영입됐던 김지홍 당시 연세대 경영학과 교수와 더불어 모두 4명으로 늘었다.
지난 주 부원장 인사 때 이장영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을 임명한 데 이어 부원장보도 외부인사로 대폭 물갈이 함으로써 부원장과 부원장보 가운데 외부출신은 6명이고 내부 발탁인사는 4인으로 외부 비중이 압도적인 구조로 바뀌었다.
손상호 부원장은 장기적 거시적 국제적 관점에서 금융감독의 틀을 재정립할 적임자로 평가받아 전략기획본부장을 맡게 됐다.
김동원 고려대 교수이자 전 국민은행 부행장은 언론사 논설위원으로서 객관적으로 감독기구를 지켜봤고 금융회사 임원 입장에 섰던 경험을 살려 금융소비자 보호업무를 총괄하는 경영지원·소비자보호 본부장을 맡는다.
정연수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은 검찰과의 공조를 강화해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질서를 바로잡는데 적임자로 꼽히면서 영입됐다. 금융정보분석원 간부를 지낸 적이 있어 금융분야 경험도 풍부해 자본시장조사본부장이라는 중책을 맡았다.
주재성 부원장보는 은행감독분야를 두루 경험하고 변화추진업무까지 맡았던 역량을 인정 받아 은행업서비스본부장에 임명됐다.
강영구 부원장보는 보험감독업무를 오랜 기간 수행한 전문성을 높이 평가 받아 생보사 상장과 보험지주사 설립 등 현안을 풀어나갈 보험업서비스본부장직을 수행한다.
송경철 증권감독국장은 인사팀장을 장기간 역임해 내부사정에 밝고 자본시장통합법 제정에 참여한 바 있어 시장 요구를 잘 안다는 점이 장점으로 부각되면서 내외부 모두가 공감하는 변화추진 업무 수행에 적격이라는 평가를 얻어 변화추진단장에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