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조달을 위해 하이브리드 증권을 너무 과용한데 대해 경고하고 운영자금 조달 방식의 위험성에 주목할 것을 주문했다.
S&P는 또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와 JP모간체이스(J.P. Morgan Chase)의 경우 대손상각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며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의 당분간 유지(stable)에서 하향조정 가능(negative)으로 수정했다.
이 같은 조치에 따라 관련업체들의 주가는 급락했다. 특히 베어스턴스 다음으로 항상 건강성에 의문이 제기되던 리먼브러더스의 경우 주가가 8% 가량 폭락했고, 메릴린치가 4.9%, 모간스탠리가 3.6% 각각 하락했다.
모간스탠리의 신용등급은 기존 'AA-'에서 'A+'로, 메릴린치와 리먼브러더스는 각각 'A+'에서 'A'로 내려갔다. `부정적 관찰대상`에 올려놓았다. 추가 하향 조정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다.
S&P는 이번 3개 투자은행들에 대한 등급 하향조정의 배경에 대해 "투자은행 부문의 지속적인 약세가 예상되고, 최근 몇 분기 기록한 대규모 대손상각은 아니라고 해도 앞으로 추가 대손상각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들은 자본 증강 노력이 신용등급 하향 조정을 제한하는 요인이었지만, 그 동안 자본 증강이 대부분 하이브리드 증권을 이용했기 때문에 '자본의 품질'이 낮은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대부분 하이브리드 증권 발행 규모가 과도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BofA와 JP모간의 등급 전망 조정의 경우 경기약화에 따른 소비지출 둔화가 이들 은행에게 부담을 줄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들 주가는 2.4% 및 3% 각각 하락했다.
한편 S&P는 씨티그룹(Citigroup)에 대해서는 추가 등급하향 조정 관찰대상에서는 제외하되 신용등급 전망은 '향후 조정 가능(negative)'로 놓았으며, 와코비아(Wachovia)의 경우 등급 하향 조정 관찰 대상으로 등재했다.
이날 씨티그룹의 주가는 3%, 와코비아의 주가가 3.7% 각각 급락했다. 특히 와코비아의 주가는 이사회에서 켄 톰슨(Ken Thompson) 대표이사를 경질한 것에도 한번 더 충격을 받았다.
S&P는 모든 은행들에 대해 주택모기지담보대출 포트폴리오의 급격한 악화를 예상하면서 이들 대출에서 발생하는 손실은 과거 수준보다 훨씬 더 큰 폭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손실이 더 많아지거나 저조한 실적이 좀 더 오래 지속될 경우 추가적으로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