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산은경제연구소는 30일 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순채무국 전환 우려를 불식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폈다.
연구소는 지난해 말 순대외채권 규모 342억 달러는 지난 2005년 말 1207억 달러의 28.3% 수준으로 줄어든 것이며 장기외채 조달 증가와 외은지점의 단기외채 증가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장기외채는 두산의 밥캣 인수와 같은 수요도 있었고 단기외채 규제가 강화되고 선물환율 하락에 따른 재정거래 유인 등의 수요가 늘어난데다 외국인들의 국내 채권투자가 늘었기 때문으로 파악했다.
단기외채는 지난해 말 1587억 달러로 2005년 이후 급증하고 있고 수출업체와 비은행 금융기관의 선물환 거래에다 외은지점 헤지거래와 재정거래 목적의 차입 증가에 따른 것이라고 살폈다.
하지만 대외채무증가가 문제가 될 것은 없다는 게 연구소의 판단이다.
보고서를 작성한 이 연구소 경제조사팀은 "외화유동성 리스크 관리로 안정적 유동성 확보가 가능하고 국내 유입된 외화자금은 매우 안정적 성격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국내 유입된 채권투자자금은 만기보유를 원칙으로 하고, 수출업체 선물환은 계약만기 때 달러화가 공급되는 구조라는 이유에서다.
특히 순채무국 전환우려에도 외환보유액이 역대 최대 규모일 뿐 아니라 유동외채비율이 지난 1997년 93%에 이르렀던 반면 지난해 말엔 74%로 천양지차를 보이는 등 대외지급능력이 양호한 상태라고 강조했다.
이처럼 대외지금능력이 양호한 상태에서 외화유입이 지속되는 한 대외채무 증가 자체를 문제삼으면 안된다는 것이 연구소 주장의 고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