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운용협회는 지난 16일 펀드판매 상위 15개 은행 및 증권사의 서울 및 대구소재 30개 지점을 대상으로 펀드 광고물 실태를 점검했다.
그 결과 총 16개 지점에서 본사에 알리지 않고 임의로 만든 펀드광고물을 게시한 사례가 적발됐다고 협회는 29일 밝혔다. 이들 임의 제작 광고물은 법적 의무사항인 투자상품의 손실위험에 대한 경고문언을 표시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또 지점에서 자체 제작한 광고물들은 수익률 표시와 관련된 규정을 전부 위반하고 있었다.
손실위험 관련 경고문언은 ▲ 취득하기 전에 투자설명서의 필독 권유 ▲ 운용결과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손실이 투자자에게 귀속된다는 사실 ▲ 운용실적이 포함될 경우 이 실적이 미래수익률을 보장하지 않는다는 등의 내용이다. 이는 '간접투자자산 운용업법'(이하 간투법)상 필수 기재사항이다.
간투법은 펀드를 판매하는 판매사와 펀드 운용사가 만드는 펀드광고물은 반드시 본사 준법감시인의 사전확인을 거치도록 규정하고있다. 하지만 개별 지점에서 법규를 몰라서 자체 제작하거나 법규를 알아도 확인절차에 따른 시간소요를 줄이기 위해 사전확인절차를 생략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산운용협회 관계자는 "영업점 펀드광고물 점검결과 과거와 비교하면 광고물의 위반행위는 많이 개선되고 있다"며 "불법 펀드광고물 근절을 통한 투자자 보호를 위해 지점 광고실태점검 빈도와 대상지역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은행, 증권사 임직원들의 광고 관련 규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교육과 안내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