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대표는 성명을 통해 미국 정부가 올바른 에너지 정책을 구사하는데 실패했다고 비판의 날을 세웠다.
한편 월가에서는 이 같은 움직임이 생산자 측이 외부 인플레이션 압력의 소비자들로의 본격 전가하려는 움직임이 아니냐며 우려를 제기했다.
28일(현지시간) 다우케미컬은 6월 1일부터 모든 제품 가격을 최고 20%까지 인상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에너지 가격 급등을 비롯해 원자재 비용 부담을 상쇄하기 위해 이런 조치가 불가피했다는 설명을 내놓았다.
경제전문가들은 다우케미컬의 제품이 소비자 제품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는 않지만, 생산단위에서의 물가 압력에 대한 부담이 가중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일례로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애널리스트들은 보고서를 통해 "다우케미컬과 동종 경쟁업체들은 수요가 감소하는 와중에 원가 부담이 크게 상승한 덕분에 위급성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RBS그리니치캐피널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스티븐 스탠리(Stephen Stanley)는 "상품가격 급등에 따른 생산라인의 원가 부담이 결국 근원소비자물가로 전가되지 않는다고 해도 어떤 식으로든 상당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있다"고 경고했다.
이날 발표로 다우케미컬의 주가는 60센트, 1.5% 상승한 40.83달러를 기록했다. 회사는 지난달 원료 및 에너지 비용이 42%나 급등한 가운데 분기 순익이 3% 감소하는데 그쳤다고 발표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