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회장 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29일 오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팔성 대표를 우리금융 회장 단독후보로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다음달 5일 예정된 이사회에 보고하고 조만간 주주총회를 소집, 최종 확정된다.
이팔성 내정자는 우리금융 회장 공모 전 단계에서부터 유력 후보로 등장했다. 우리은행의 양대 뿌리 가운데 한 곳인 옛 한일은행에서 상무를 지낸 바 있다. 이후 우리금융의 증권자회사인 우리증권 사장을 역임한 바 있어 우리금융지주 내부 사정에 밝다는 점이 장점으로 작용했다.
게다가 서울시향을 맡아 성공적인 경영개선을 이뤄냈다는 평을 받으며 당시 서울시장이었던 이명박 대통령으로부터 신임을 얻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 대표는 1944년 하동 출생으로 진교고등학교와 고려대 법학과를 나왔다. 지난 1967년 옛 한일은행에 입행해 상근이사 및 부산경남본부장 상무이사를 지냈다. 이후 지난 1999년부터 2004년까지 우리증권(현재 우리투자증권) 사장을 역임했다. 지난 2005년부터는 서울시교향악단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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