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로 인한 자동차 수요 감소 우려에도 불구하고 판매 증가세가 이어지는 셈이다.
송상훈 교보증권 연구위원은 29일 탐방보고서에서 이같이 예상하며 "경유가격 상승으로 SUV 판매는 소폭 감소하지만 쏘나타, 아반테 등 세단형 판매가 판매증가를 주도한다"고 설명했다.
송 연구위원은 이어 "미국 판매도 전년동월 수준인 4만4000대, 시장 점유율 3.1%로 지난 3월 이후 시장점유율이 3개월 연속 3%를 웃돌 것"이라며 "중국, 인도, 유럽 등 해외 대부분의 시장에서도 이달 판매량이 전년대비 증가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유가 상황이 지속에도 불구하고 현대차의 국내 판매가 증가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그는 ▲ 고가 신차가 대체수요를 흡수하고 있으며 ▲ 전통적으로 강한 중형급 세단형에서의 시장지배력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해외 판매에서도 환율여건 개선과 소형차 판매 호조로 점유율이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며 고유가 지속에 따른 피해가 글로벌 경쟁업체에 비해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현대차는 이날 금속노조와의 대각선 교섭을 시작으로 산별교섭, 임금단체협상 등 해결해야한다.
송 연구위원은 "현대차의 노조 파업은 성장 과정에서 기형적으로 발생한 문제로 반드시 풀어야만 하는 숙제"라며 "해외생산기지 확충으로 국내생산 비중 축소와 파업에 부정적인 시각 등으로 인해 노조측의 입장이 유리하지만은 않은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올해가 양측의 헤게모니 충돌의 분수령이 될 가능성이 높아 크고 작은 진통이 예상된다"며 "이는 중장기적 성장을 위한 성장통"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고유가에 따른 피해가 미미하고 노사관계 악화도 성장을 위한 진통으로 본다면 최근 주가 하락은 저가 매수 기회"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