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질주하던 시장에 추가 상승 모멘텀을 제공한 강력한 공급 우려 소식이 없자 일부 매수세력들이 차익실현에 나섰다.
결국 소비자들이 보수적인 에너지 절약 모드로 돌아서면서 수급이 균형으로 되돌아갈 것이란 관측도 제기됐다.
2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 7월물 가격은 전주말 종가대비 3.34달러, 2.5% 급락한 배럴당 128.85달러를 기록했다.
유럽 ICE의 브렌트유는 4.06달러나 급락한 배럴당 128.31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피터 비유텔(Peter Beutel) 원유거래 자문업체 카메론 하노버의 대표는 유가가 더 올라가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좀더 지속적으로, 새로운 공급 충격 소식이 전해져야 가능할 것 같다는 지적을 내놓았다.
그러나 여전히 다른 전문가들은 최근 유가가 급등한 뒤 숨고르기에 나선 것이며, 이번주 미국 주간 석유재고를 기점으로 다시 매수세가 촉발될 것이란 주장을 내놓았다.
이날 휘발유 선물 6월물은 1.3센트, 0.4% 하락한 갤런당 3.3830달러를, 난방유 6월물은 6.64센트, 1.7% 하락한 갤런당 3.7992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몇주간 유럽과 아사아의 경유 수요 증가세로 인해 난방유 강세가 정제유 가격 상승세를 이끌었던 만큼, 이날도 난방유 가격이 원유 가격 하락폭보다 적어 휘발유 가격 하락세를 억제했다고 시장 참가자들은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