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과 경기침체 우려, 이른바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고조된 가운데 미국 증시가 급락했다. 기존 주택매매가 두달 연속 감소했고, 특히 재고 급증 및 주택가격 급락 소식이 더욱 부담됐다.
엔/달러는 장중 103.05엔을 저점으로 다소 낙폭을 줄이면서 거래를 마쳤다. 엔/유로는 163엔에서 출발해 162엔 후반선에서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달러/유로는 1.57달러 중반선에서 후반선으로 오르며 마감했다. 장 마감 직전 1.5793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날 달러화지수는 전일종가대비 0.31포인트 하락한 71.96을 기록했다.
달러화지수는 지난주 73포인트 위에서 이번주 72포인트 아래로 떨어지면서 2개월 최대 약세를 나타냈다.
(단위: 달러, 엔, 스위스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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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EUR/USD USD/JPY EUR/JPY GBP/USD USD/CHF AUD/U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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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1.5730.... 104.10.... 163.75.... 1.9807.... 1.0304.... 95.65
23일 1.5773.... 103.30.... 162.97.... 1.9800.... 1.0236.... 9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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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FXCM, 종가는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국제유가는 다시 132달러 선으로 뛰어 올라 달러화에 스트레스를 안겼다.
국제유가가 널뛰듯 고공행진을 계속하자 유로존이 금리를 당분간 동결할 뿐만 아니라 올해 안에 다시 긴축을 단행할수도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면서 유로화가 강세를 지속했고,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자 위험회피 성향이 강화되며 엔화가 강세를 보였다.
한편 지난달 미국 기존주택판매가 10년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가운데 재고 마저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 주택시장이 여전히 심각한 침체에 빠져있음을 드러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지난 4월 미국 기존주택매매 규모가 전월대비 1% 줄어든 연율 489만호였다고 발표했다. 당초 시장은 기존주택매매가 연율 483만~485만호 정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결과는 이를 상회했다.
하지만 주택가격이 전년대비로 8% 급락했고 재고가 11%나 급증했다는 소식이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관련 전문가들은 재고가 급격히 증가한 것은 주택가격이 앞으로도 더욱 하락할 것이란 신호이며, 이는 소비자들의 지출 능력을 제한하는 요인이 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액션이코노믹스의 외환전략가는 "월요일(메모리얼데이)까지 긴 휴일을 앞두고 시장 참가자들이 관망세를 보여 거래가 한산했다"며, "주로 유가 상승에 따른 주식 급락이 달러 약세 요인이 됐고, 미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달러를 압박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