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이들은 올해 성장 및 물가 전망을 올해 1월 제출한 전망 보고서에 비해 물가는 더 높아지고 성장률은 더 낮아질 것이라는 식으로 비관적인 가능성을 검토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현지시간)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가 공표한 4월말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하 결정은 "근소한 차이(close call)"로 이루어졌다.
다수 정책 결정자들이 향후 경기가 더 약화되더라도 추가 금리인하는 곤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금리인하 결정은 8대 2로 결정됐다.
물론 당시 정책 결정자들은 경기가 심각하게 붕괴될 가능성은 낮아ㅤㅈㅕㅅ지만, 여전히 주택부문의 약세로 인해 하방 위험 쪽으로 기울어 있다고 지적해 금리인하에 정당성을 부여했다.
그러나 이번에 제출된 의사록에 따르면 이 같은 경기와 물가 위험은 인플레이션 우려 때문에 "좀 더 균형을 이루는" 쪽으로 변했다. 특히 기대 인플레이션의 상승 조짐이 우려 대상으로 부상했다.
정책 결정 3주 이후 공표된 이번 의사록에 따르면, "몇몇 멤버들은 경제전망이 충분한 정도로 약화되지 않는 이상 경제가 더 둔화되거나 심지어 위축 양상을 보인다고 해서 금리를 인하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의견을 제출"했다.
또한 "이제는 경기 하방 위험이 인플레이션 위험과 비교해 거의 균형에 이르렀기 때문에, 더이상 경기 우려를 제기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의사록은 지적했다.
다만 이번 의사록에서도 주택 부문에 대해서는 "여전히 취약하다"는 지적과 함께 "소비지출 증가세가 부진해졌고 기업 설비투자도 확실히 하강 추세"라는 우려가 지적됐다.
금융시장 여건에 대해서는 "다소 개선되었지만 여전히 취약하고 다시 악화되는 것이 가능하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의사록은 전했다.
연준 관계자들은 한 가지 주목할만한 낙관적인 대목으로 해외경제 성장세가 강하고 달러화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을 지목했지만, 다수 정책 결정자들은 해외경기가 둔화될 경우 수출 성장세가 약화될 수 있다는 점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인플레이션에 대해 의사록은 "식품과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헤드라인 물가는 강화되었으나 근원 물가는 일부 전가 요인이 작동함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양호한 모습이라 엇갈리고 있다"는 평가를 전했다.
다만 "기대 인플레이션이 상승하면서 인플레 전망의 상방 위험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은 위험 요인으로 지목됐다.
◆ 연준 중기 성장률, 고용, 물가 전망 악화
이번 의사록과 함께 나온 새로운 경제 전망에 따르면, 2008년 경제 성장률 전망치 중심 추세는 기존 1.3%~2.0%에서 0.3%~1.2%로 하향수정됐다. 2009년에 2.0%~2.8%(1월 전망 2.1%~2.7%)로 회복한 뒤 2010년에는 2.6%~3.1%(1월 전망 2.55~3.0%) 정도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실업률 전망치는 올해 5.5%~5.7%로 기존 5.2%5.3%에 비해 악화됐으며, 내년 전망치도 기존 5.0%~5.3%보다 높은 5.25~5.7%로 내놓았다. 2010년 실업률 전망치는 4.9%~5.5%로 기존 전망치에 비해 상단히 0.4%포인트 높아졌다.
헤드라인 및 근원 PCE 물가전망치도 높게 수정됐다.
올해의 경우 헤드라인 물가 전망이 3.1%~3.4%로 기존 2.1%~2.4%에 비해 대폭 상향수정됐다. 내년에도 1.9%~2.3%로 기존 1.7%~2.0% 전망보다 높았으며 2010년 전망치는 1.8%~2.0%로 기존에 비해 하단만 0.1%포인트 높아졌다.
근원 물가 전망은 올해가 2.2%~2.4%로 기존에 비해 상하단 모두 각각 0.2%포인트 높아졌고, 내년 전망치가 1.9%~2.1%로 기존 1.7%~2.0%보다 높아졌다. 2010년 전망치는 기존 1.7%~1.9% 전망을 고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