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8년 1/4분기중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 동향(2005년기준)'에 따르면 올 1/4분기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지난 분기보다 6.7% 하락한 80.5로, 통계 작성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지난해 1/4분기 96.1, 2/4분기 92.2, 3/4분기 90.5, 4/4분기 86.3으로 분기를 거듭할 수록 하락해 왔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한 단위 수출대금으로 수입할 수 있는 물량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 지수가 80.5라는 것은 100개를 수출하고 받은 대금으로 80.5개를 수입할 수 있다는 뜻이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가 이처럼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은 원유 등 원자재와 곡물 등 소비재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수입단가는 지난 분기 대비 5.2% 상승했다.
반도체 등 전기.전자기기 등을 중심으로 자본재가 지난 분기 대비 4.3% 하락함에도 불구 원유, 철강재 등을 중심으로 원자재가 8.2% 상승하고 소비재도 곡물 등을 중심으로 8.7% 오른 영향이 컸다.
원자재는 전체 수입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6.5%에 달해 절반을 넘어섰고 자본재는 32.8%, 소비재는 10.7%를 차지했다.
반면 수출단가는 지난 분기 대비 1.9% 하락했다.
석유제품(전기비 9.8%), 경공업제품(2.8%) 등이 올랐지만 전기.전자제품 등 중화학공업제품(-3.4%)이 하락했기 때문이다.
중화학공업제품은 전체 수출액 중 83.7%를 차지해 수출단가 하락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석유제품은 전체 중 6.5%, 경공업제품은 7.4%를 차지했다.
한편 수입물량은 원자재, 자본재 및 소비재가 모두 늘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8% 늘어난 126.5를 기록했다.
자본재가 전기, 전자기기 등을 중심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8% 늘었고 소비재도 내구소비재, 직접소비재 등이 모두 늘어 8.8% 증가했다. 원자재도 6.0% 증가했다.
수입물량 중 원자재는 56.5%를 차지했고 자본재가 32.8%, 소비재가 10.7%의 비중을 보였다.
수출물량은 석유제품, 전기.전자제품 등 중화학공업제품 및 경공업제품이 모두 늘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7.1% 증가한 134.6을 기록했다.
이 중 중화학공업제품은 21.2% 늘어나 수출물량 증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고, 석유제품은 4.4%, 경공업제품은 4.0% 증가했다.
중화학공업제품은 수출물량 중 83.7%를 차지, 가장 많은 비중을 보였고, 석유제품이 6.5%, 경공업제품이 7.4%를 차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