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같은 원재료 물가의 급등으로 향후 소비자물가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2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4월 가공단계별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원재료 물가는 전년동월대비 56.0% 올라 지난 1998년 1월 57.6%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월대비로는 6.6% 상승해 한 달 전의 9.8% 상승에 비해 오름세가 소폭 둔화됐다.
원재료 물가가 이처럼 폭등한 것은 국제원자재가격 상승세 지속으로 원유(전월비 7.5%) 등 수입 광산품(7.0%)과 공산품(13.4%)이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인 영향이 컸다.
돼지고기(28.0%), 감자(16.7%), 고구마(30.2%) 등을 중심으로 농림수산품(1.5%)도 소폭 올라 원재료 물가 상승에 기름을 부었다.
중간재도 큰 폭으로 올라 전년동월대비로 18.8% 상승, 전월대비로는 4.2% 상승했다.
중간재는 원유, 곡물, 금속소재 등 주요 원재료 가격상승의 영향으로 음식료품, 석유와 화학제품 등 대다수 제품이 일제히 올라 상승했다.
원재료와 중간재 물가는 전년동월대비 26.5%, 전월대비 4.8% 상승했다.
재화부문의 종합적인 인플레이션 측정지표인 최종재는 전년동월대비 5.2%, 전월대비 1.2% 상승했다.
자본재(전월비 1.0%)가 원재료비 상승의 영향으로 오르고, 소비재(1.2%)도 석유제품 및 음식료품, 전기기계 및 장비 등을 중심으로 오름세가 지속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