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금융 불안이 후퇴하면서 환율의 하방 경직성이 상대적으로 강한 것은 확인됐다.
그러나 아직 경기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고유가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심리가 이런 우려와 충돌하기 때문에 환율 상하 등락 요인으로 작용하는 상황이다.
(이 기사는 18일 오후 11시20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18일 니혼게이자이신문(日本經濟新聞)은 이번주(19일~23일) 도쿄 외환시장 전문가들의 엔/달러 예상 매매범위는 103엔~106엔으로 제출되었다고 전했다.
지난주 예상범위에 비해 하단은 3엔, 상단도 2엔 각각 상승한 것이다.
최근 엔/달러 환율은 도쿄시장 전문가들의 예상과 반대로 움직였다. 월초에는 환율이 104엔을 바닥으로 추가적인 상승을 기대했지만 실제로는 102엔 선으로 하락하더니, 지난주에는 100엔 초반으로 추가 하락을 예상했더니 105엔 선까지 상승해버린 것이다.
이 때문에 환율 등락 전망이 엇갈리는 '교착 국면'으로 전망이 수렴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발표된 주택착공 규모는 생각보다 강했다. 하지만 다세대주택 착공이 급증한 영향이 컸고 보다 중요한 단독주택 건축이 여전히 감소해 주택 경기 우려가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이번주 발표되는 기존주택 매매 규모가 다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주말 국제유가가 장중 128달러 선까지 급등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불거지고 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3월보다는 완만하겠지만 여전히 상승 압력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번주 핵심 이벤트는 미국시간 수요일 오후 발표되는 4월말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다.
당시 성명서에서 금리인하를 당분간 중단할 것임을 시사하기는 했지만, 논의 과정에서 인플레이션 압력에 대해 어떤 식의 발언이 나왔는지에 대해 시장은 궁금해하고 있다.
실제로 인플레 경계감이 높았던 것으로 확인된다면 금리인하 중단은 물론 연말까지 금리인상으로의 전환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달러 매수세가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
반대로 물가 부담에 따른 경기 부담이 더 우려되었다면 이는 당연히 달러 매도 요인이 될 것이다.
지난주 4% 넘게 상승한 닛케이 평균주가 동향도 주목된다. 1만 4000선을 돌파해 기세를 올렸지만, 올해 초 1만 5000선 위에서 1만 4500선까지 급전직하한 갭다운 구간이 열려있고 200일 이동평균선이 1만 5000선 아래로 내려서고 있는 등 강한 저항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행(BOJ)이 주초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보이고 총재 기자회견 내용이 주목대상이지만 시장에 별다른 영향은 주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고유가 상황과 미국 증시가 어떤 행보를 보일지가 관건이며, 추가 상승 모멘텀이 발견되지 않는 증시가 차익실현 압력을 어찌 견딜지 주목된다.
닛케이 평균주가의 예상 PER가 17배로 5개월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일부 기술적 지표과 과열 국면을 시사하고있다는 점은 부담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