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정책 대응의 영향이나 상황의 추가 악화 가능성에 따라 세계경제가 생각보다 완만한 경기 둔화에 그치거나 아니면 사실상 정체국면을 맞이할 수도 있다는 경고를 내놓았다.
15일(현지시간) UN은 반기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2008년 세계경제가 1.8% 성장하는데 그치는 등 심각한 경기 둔화 위험에 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같은 전망은 1월 제출했던 3.4% 성장 전망에 비해 대폭 하향수정된 것이다.
UN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경제는 3.8% 성장했지만, 미국 경제의 문제가 2009년까지 세계경제 성장을 억제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며, 2009년 세계경제도 2.1% 성장하는데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1월에 2009년 성장률 전망치는 3.8%였다.
다만 이들은 개발도상국 경제의 경우 둔화세가 심각하지는 않을 것이며, 올해 성장률이 지난 해 7.2%에 비해 5% 수준으로 둔화되는 정도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UN은 이번 보고서에서 "통화정책 및 재정정책 부양이 효과를 발휘한다면 올해 세계경제는 2.8% 성장해 완만한 둔화에 그칠 수도 있지만, 미국 경제 회복 모멘텀이 불충분하고 주택가격 및 증권 가격 하락세가 신용 경색 상황 속에서 이어진다면 세계경제는 사실상 정첵 국면을 나타낼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