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당국 “통합기준 마련 노력 중”
지난 15일 ‘유로머니 컨퍼런스’에서 ‘변화하는 은행’이라는 주제로 열린 토론에서는 바젤II가 은행계 증권사에는 역차별요소가 있다는 데 패널들의 의견이 모였다.
은행계열에 속하는 증권사는 바젤II에서 요구하는 엄격한 리스크관리를 따라야 한다.
가령 은행이 위험가중비율을 높여서 영업을 할 경우에는 바젤위원회가 해당은행에 대해 자본비율강화 등 약간의 불이익을 가할 수도 있다.
따라서 은행이 모회사인 증권사도 같은 불이익을 받아 역차별이라는 것.
하지만 은행계가 아닌 증권사는 바젤II를 따르지 않아도 된다.
이점에 대해서는 금융감독당국도 인정했다.
금융감독원 문종진 신바젤 국장은 “바젤II는 은행산하가 아니면 면제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 국장은 “은행과 비은행간의 규제가 달라 리스크관리 등을 통합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바젤II 관련 은행들의 변화에 대해 윌리엄 롤레이 외환은행 부행장은 “바젤II 기준으로 보고해야 하기 때문에 은행들의 증권사 인수가 빨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국내 은행들은 충분히 자본력을 갖추고 있어 자본시장통합법이 시행해도 문제가 될 게 없다.”고 말했다.
글로벌은행으로 세계시장 진출에 대해서는 정대용 금융연수원 교수는 “국내 금융기관의 성향상 외형적인 성장을 통한 아시아시장 공략이 모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베트남 같은 곳에 성공가능성이 있고 잘하는 것을 바탕으로 니치마켓에 진출해야 한다.”고 했다.
하지만 인력육성에 대해서는 이견이 벌어졌다.
정대용 교수가 “골드만삭스처럼 외부인력이 70% 가량 차지하면 팀이 이동할 때 해당 비즈니스에 타격이 발생한다”고 하자 윌리엄 부행장은 “골드만삭스는 훌륭한 내부교육시스템을 갖춰 외부와 내부인재가 나란히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교수가 “내부인력과 외부인력을 반반씩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윌리엄 부행장은 “초기에는 외부에서 인력을 영입하고 점차 내부에서 양성해나가는 게 났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