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재벌닷컴이 전날 종가 기준으로 ’상장사 시가총액 상위 100대 기업의 연초(1월 2일) 대비 변동내역’을 조사한 결과 삼성전자는 연초보다 시가총액이 35.1% 늘어난 108조2650억원으로 1위를 고수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가 전체 상장사(1777개사)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연초 8.62%에서 11.57%로 높아져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더욱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우선주도 9조4873억원에서 11조9190억원으로 25.6% 증가하면서 순위가 25위에서 15위로 껑충 뛰었다.
이어 포스코와 현대중공업이 48조3887억원과 27조5120억원으로 2, 3위를 달렸다. 하지만 이들 두 회사의 시가총액은 올들어 중국 효과가 줄면서 연초보다 1.2%와 16.8%가 각각 감소했다.
또 국민은행은 22조3692억원으로 연초 5위에서 4위로 올랐고, LG전자는 연초보다 57.7% 증가한 21조9865억원으로 12위에서 5위로 7계단이나 상승했으며, 환율상승 수혜주인 현대차도 19조3929억원으로 연초 대비 28.8%나 시가총액이 불어나면서 11위에서 8위로 순위가 올랐다.
반면 한국전력은 시가총액이 14.6% 감소한 21조1717억원으로 4위에서 6위로 순위가 하락했고, 신한지주는 21조1571억원으로 연초보다 2.7% 증가했지만 순위는 6위에서 7위로 내려갔고, LG디스플레이는 17조8729억원으로 8위에서 9위로, SK텔레콤은 연초보다 시가총액이 7% 감소한 17조2131억원을 기록해 순위가 7위에서 10위로 3계단 하락했다.
특히 유가급등으로 수익성 악화가 예상되는 SK에너지는 연초 16조4472억원이던 시가총액이 10조1250억원으로 무려 38.4% 감소, 시가총액 100대 기업 중 최대 감소율을 기록하면서 순위도 9위에서 23위로 급락했다.
또 현대기아차그룹의 현대IB증권 출범 여파로 직격탄을 맞은 현대증권은 주가가 급락하는 바람에 연초 3조7400억원에서 2조3885억원으로 시가총액이 감소해 순위가 60위에서 84위로 수직 낙하했고, 실적악화가 제기된 동부화재도 시가총액이 연초 3조8161억원에서 2조4851억원으로 34.9% 줄면서 순위가 59위에서 80위로 떨어졌다.
한편 조사결과 금호아시아나그룹에 인수된 대한통운은 시가총액이 연초 1조5990억원에서 151% 증가한 4조135억원으로 불어나면서 순위도 104위에서 56위로 48계단이나 껑충 뛰었고, 태양광 테마로 급부상한 동양제철화학은 4조6910억원에서 8조1344억원으로 73.4% 증가해 시가총액 순위가 55위에서 29위로 수직 상승했다.
이밖에도 IPTV(인터넷TV) 상용화 수혜주로 꼽히는 LG데이콤의 시가총액이 연초 대비 50.8% 증가하면서 순위가 102위에서 78위로, 삼성테크윈이 47.6% 증가한 4조5815억원으로 70위에서 51위로, CJ그룹 지주회사인 (주)CJ가 41.5% 증가한 2조1393억원으로 108위에서 91위로, 기아자동차가 34.5% 증가한 4조6529억원을 기록하면서 65위에서 50위로 순위가 급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