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시간) AFP 통신은 프랑스 원자력 전문 기관이 중국 대지진 사태로 인해 진앙지에 가까이 위치한 일부 핵 시설이 손상되었을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는 입장을 내놓았다고 전했다.
통신에 따르면 파리 소재 방사능 방호 및 원자력 안전 연구소(IRSN) 측은 중국의 4대 원자력 발전소의 경우 각각 이번 쓰촨성 대지진 진앙지로부터 1000킬로미터 이상 떨어져 있어 큰 손상을 입었을 가능성은 낮지만, 쓰촨성 내 진앙지로부터 100킬로미터 이내에 존재하는 연료 제조나 실험용 원자로의 경우 손상을 입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IRSN은 이날 회보를 통해 "멀리 떨어진 원자력 발전소의 경우 지진이 발생하는 동안 최대 지반 가속도(peak ground acceleration; PGA)가 최대 초당 20센티미터(cm)를 넘지 않았기 때문에 원자로가 손상을 입었을 가능성은 낮지만, 진앙지에서 반경 70킬로미터 떨어진 지역에서는 초당 250센티미터의 심각한 지반 가속도가 발생했기 때문에 손상이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