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들의 달러 결제수요가 실수요로 작용하면서 환율을 위로 끌어올리는 동시에 투신권도 달러선물 순매수 기조를 유지하면서 환율 상승요인으로 작동하고 있다.
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2시 19분 현재 1048.40/80원으로 전날보다 1.20/0.80원 하락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5월물은 1049.00원으로 전날보다 1.30원 하락하고 있다.
이날 현물환율은 1044.00원으로 하락 출발 후 오전 중에는 지속적인 하락세르 보였으나 오후들어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한때 1052.80원까지 치솟는 단기 상승 흐름을 나타내기도 했다.
그렇지만 1050원 돌파에 따른 매물 부담이 작용하는 시점에서 주말을 맞아 과감한 베팅자제되는 움직임도 엿보인다.
국내증시는 1820선부근까지 떨어지면서 전일비 20포인트 하락하고 있고 외국인은 1200억원이 넘는 주식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환율 급등에 따라 투신권은 헤지관련 순매수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까지 5000계약 이상 순매수에 나서며 금액상으로 2억 5000만 달러에 달하고 있어 환율 상승요인으로 영향을 끼치고 있다.
시장 참여자들은 일단은 환율 상승 추세가 유지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단기 급등에 따라 방향성이 다소 혼조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시중은행 딜러는 “시장은 일단 롱플레이에 나서고 있고 업체들의 MAR 바이가 많이 나오는 등 실수요가 환율 상승을 자극하고 있다”며 “결제가 우위인 모습이 이어지고 있고 네고가 별로 없는 상황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일단 1050원 경계감이 어느 정도는 작용할 것으로 보이고 환율 상승세가 주춤하다 싶으면 네고 물량이 다시 불거질 가능성은 있어 보인다”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