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통위은 8일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5.00%로 동결시킨 가운데 이 같은 진단을 내놨다.
금통위는 "최근 국내경기는 지난해 2/4분기 이후의 빠른 상승세가 조정을 받으면서 둔화되고 있다"면서 "국제원자재가격의 상승 영향 등으로 물가 역시 오름세가 확대되고 경상수지도 적자를 지속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수출이 높은 신장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소비, 투자 등 내수 부문은 낮은 증가세를 시현하고 있다"면서 "생산면에서는 제조업이 견실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나 서비스업은 증가세가 다소 둔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내외 경제 여건이 좋지 않은 만큼 양방향으로 경제가 이중고를 겪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금통위는 "앞으로도 유가와 원/달러 환율이 높은 수준을 지속하는 경우 금년중 경제성장률이 당초 예상보다 낮아지고 물가 상승세와 경상수지 적자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세계경제와 주요 가격변수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경기상황을 면밀히 점검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와 함께 최근의 물가오름세 확대가 인플레이션 기대심리 확산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