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0원 윗선에서는 중공업체 네고 물량 등이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고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성격이 강한 매물들이 환율 상승을 억제하고 있다.
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 35분 현재 1018.60/1019.00원으로 전날보다 5.10/50원 상승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5월물은 1019.50원으로 전날보다 3.70원 상승하고 있다.
이날 현물환율은 1016.00원으로 전날과 비교해 1.50원 상승 출발후 지속적인 정유사 결제수요가 유입되면서 한때 1021.20원까지 상승하는 급등세를 보였다. 장중 1020원선을 돌파한 것은 지난 3월 18일 이후 처음이다.
1020원 돌파 이후에는 중공업체를 중심으로 한 네고 물량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단기 급등에 따른 은행권의 롱처분 물량 등이 환율에는 상승 제약 요인으로 작동하고 있다.
국내 증시는 1860선을 하회하면서 약보합세로 돌아섰고 외국인은 600억원이 넘는 주식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참여자들은 단기급등에 따른 조정장세를 어느 정도 예상하면서 여전히 양방향이 열려 있어 수급 상황을 잘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일단은 국제유가 사상최고치 경신 속에 정유사들은 지속적으로 결제수요를 쏟아낼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잠잠한 네고 물량이 단기 급등세 속에서 어느 정도 나와줄지가 상하 등락폭 조절의 관건”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일단은 오늘 움직임상 단기적으로 급등세가 나타났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조정은 감안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선물회사 관계자는 “국제유가가 달러화 수요측을 다급하게 만들고 있는 반면 환헤지 포지션의 손실규모가 커지고 있는 달러화 공급측은 팔자에 소극적일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아무래도 환율은 상승 요인이 좀 더 우세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