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소폭 금리인하를 단행한 뒤 당분간 금리인하를 중지할 것을 시사했고, 주말 미국 고용보고서 결과가 생각보다는 악화되지 않아 경기침체 위험이 크지 않다는 안도감 혹은 과도한 비관론의 후퇴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미 105엔 대에 올라서 환율은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지만, 고점에서는 수출기업들의 네고 매물이 나와 상승을 억제할 것으로 보인다.
4일 니혼게이자이신문(日本經濟新聞)은 이번주(5일~9일) 도쿄 외환시장 전문가들의 엔/달러 예상 매매범위가 104엔~107엔으로 제출되었다고 전했다.
미국 FOMC는 성명서에서 "경기하방 위험" 문구를 삭제하고, 또한 향후 통화정책 대응에서도 "적시 대처"란 표현도 제거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금리인하 사이클이 사실상 종료되었다는 관측을 내놓았으며, 선물시장은 올 연말까지 금리인상 사이클로의 전환 가능성까지 반영했다.
게다가 4월 미국 신규일자리 수가 2만개 줄어드는데 그치고 실업률이 5.0%로 개선되는 등 고용지표가 호재가 되면서 엔/달러는 2개월 만에 105엔 선을 돌파했다.
이번주에는 중요한 거시지표 발표일정이 뜸한 편이지만, 주초 ISM서비스업지수, 주중 나오는 1/4분기 생산성 지표와 3월 주택매매계약지수 그리고 주말 나오는 3월 무역수지가 주목된다. 이들 지표 역시 시장의 예상보다 좋게 나오면 달러 매수에 탄력이 붙을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주말 미국 증시가 주춤했고 고용보고서 내용이 세부적으로 볼 때는 좋지 않다는 지적도 있는 등 경기 불안감이 완전히 불식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달러 반등 국면이 취약하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이 때문에 엔/달러가 상승할 경우 일본 수출기업들이 네고 물량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차익실현 부담도 존재해 엔화 약세는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일본 금융시장은 화요일까지 황금연휴로 열리지 않기 때문에 이번주 시장 매매 시간은 짧다. 주초 해외시장의 동향을 뒤늦게 반영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