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시장이 주목하는 주요변수인 국내 경제지표와 미국의 FOMC결과도 나왔다. 시장의 관심이 다시 금통위로 쏠리고 있다.
(이 기사는 2일 오전 6시57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오는 8일 열리는 5월 금통위는 과연 기준금리를 내릴까? 새로 드러난 국내외 변수들을 짚어볼 필요가 있다.
우선 금통위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변수중 하나인 소비자물가는 지난4월에 전월비 0.6%, 작년동월비 4.1%나 상승했다.
소비자물가가 4%대로 오른 건 지난 2004년 8월이후 44개월만에 처음이다. 물가안정목표 상한선인 3.5%는 5개월 연속 상회했다.
물가만을 보면 기준금리인하가 쉽지 않아 보인다.
다만 1분기 GDP나 광공업생산 등에서 나타난 경기하강 조짐은 기준금리인하 가능성을 열어놓게 하고 있다.
미국의 FOMC는 단기금리를 2.0%로 0.25%포인트 내렸다. 통화정책방향은 중립으로 선회했다. 추가인하 가능성을 제한했다. 당분간 단기금리를 2.0%로 동결하면서 경기나 금융시장상황을 지켜볼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전문가들은 해석했다.
기획재정부는 추가경정예산 편성이 한나라당의 반대로 일단 좌절된 후 경기하강국면을 강조함으로써 한국은행이 조기에 금리를 내려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런 상황을 종합해 보면 5월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내려야 할 필요성과 동결해야할 필요성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기준금리 인하를 둘러싼 여러가지 얘기들에 대해 한국은행의 입장은 어떤가?
한국은행의 한 관계자는 "지난 4월 금통위에서 이성태 한은총재는 통화정책의 방향을 완화 쪽으로 바꾼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은행도 금리인하를 검토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다만 그 타이밍을 언제로 정할지는 물가가 안정되는 것을 보면서 심사숙고하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다만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를 놓고 고민하고 있는데 정부 당국자들이 왈가왈부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다.
오늘 채권시장은 경기하강과 고물가 사이에서 고민해야 하는 금통위처럼 상충되는 두가지 지표 사이에서 방향을 잡지 못하고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4.85-4.93%, 국채선물 6월물은 108.30-108.55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