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장석 SKC 사장(왼쪽)과 배영호 코오롱 사장이 워커힐 호텔에서 30일 오전 11시에 열린 조인식에서 서명을 마치고 악수하고 있다
[뉴스핌=김신정 기자] SKC와 코오롱이 국내 전자소재기업간 첫번째로 필름합작사 설립을 위해 손을 잡았다.
SKC(대표 박장석)와 코오롱(대표 배영호)은 30일 각각 이사회를 개최해 PI(폴리이미드, Polyimide)필름 합작사를 설립키로 결정하고 합작계약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향후 공정거래위원회의 승인 등 필요한 절차를 거쳐 오는 6월초 신설법인을 출범시킬 계획이다.
신설법인은 자산 2000억원 규모로 양사의 현물출자에 의해 설립 되며 각각 50%의 지분을 가지게 된다.
신설법인의 연산 생산규모는 올해 말 1500톤 규모로 듀폰-도레이, 가네카에 이어 세계 3위가 된다. 매출액은 내년 700억원으로 신장될 전망이다.
합작계약 조인식에서 SKC 박장석, 코오롱 배영호 사장은 "이번 양사의 합작이 국내 대표 전자소재기업간 첫 번째 협력사례인 만큼 합작사가 세계 일류의 PI필름 메이커가 돼 합작의 결실을 맺는 모범사례가 되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그 동안 첨단 제품의 핵심을 이루는 전자소재산업의 경우 일본과의 기술력 차이로 인해 대일 의존도 및 무역적자의 심화가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이번 합작은 소재산업의 국가경쟁력 강화와 향후 유망소재 산업의 합작을 통한 경쟁력 제고의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양사는 기대했다.
한편 SKC와 코오롱은 지난 2005년 각각 PI필름사업에 뛰어든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