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현지시간) 빈센트 레인하트(Vincent Reinhart) 전미기업연구소(AEI) 소속 펠로우는 한 토론회에 참석, "이번 연준의 베어스턴스 구제는 1930년대 대공황이나 1970년대 인플레 사태 때와 비교할 수 있는 정도의 결정"이라며, "이 같은 연준의 결정은 자신들이 정직한 브로커로 봉사할 수 있는 가능성을 영원히 제거해 버린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연준이 다시 한번 1998년 롱텀캐피털매니지먼트(LTCM)에 대한 민간의 구제 시도를 조율하는 역할을 반복하려 했다면, "이 자리에 있는 누구든 '문제해결을 위해 얼마나 낼거냐'고 질문할 수박에 없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레인하트는 연준의 이번 움직임은 다른 투자은행들의 연쇄 붕괴 사태를 막기 위한 고육지책이었다고 정당화되는 것 같지만, 사실 JP모간에 대해 좀 더 강경한 노선을 채택한다든지 베어스턴스의 일부 포트폴리오를 선별 제거하거나 베어스턴스의 비유동자산에 대해 재무증권을 일시 스왑하는 형태의 새로운 해결책을 제시한다든가 하는 중도적인 정책선택 가능성도 있지 않았겠느냐고 지적했다.
"이 모든 것들이 가능했지만 적극적으로 추구되지 않은 것 같다"고 그는 강조했다.
그 동안 벤 버냉키(Ben S. Bernanke) 연준 의장과 티모시 기트너(Timothy Geithner) 뉴욕 연방은행 총재 등은 베어스턴스 구제 결정이 사태를 더 악화시키지 않기 위한 유일한 해결책이었다고 자신들을 방어해왔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다른 패널들은 연준의 입장을 옹호했다. 미국 보수계의 대표적인 논객으로 불리는 존 메이킨(John Makin) AEI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이자 헤지펀드 캑스턴어소시에이츠(Caxton Associates)의 대표는 "베어스턴스 주주의 권리를 제거하고 대신 다른 거래 파트너를 보호한 것은 적절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투자은행에게 거래상대방은 거의 상업은행의 예금고객과 동일하다"며, "만약 연준이 대처하지 않았다면 베어스턴스는 붕괴했을 것이며 다수의 여타 투자은행들도 파산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