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대한상공회의소(회장 孫京植)가 최근 해외에 현지법인이 있거나 거래업체가 있는 국내기업 360개사(해외인턴제도 운영기업 97개사, 미운영기업 263개사)를 조사해 발표한 '해외인턴십 활성화 방안에 대한 업계의견'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기업들은 해외로 인턴을 파견하는 목적을 '인재 확보'(44.3%)로 꼽은 응답이 가장 많았다.
또한 정부 대학 등과 협력관계 유지(17.5%)와 미래세대를 위한 투자(6.2%)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 차원에서 해외인턴제도를 운영하는 경우도 23.7%에 달했고 기업의 이미지 제고(14.4%) 응답이 그 뒤를 이었다.
해외인턴제도 운영의 만족도에 대해서는 '만족한다'는 응답(35.1%)이 '불만족한다'는 응답(10.3%)보다 3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해외인턴제도를 향후 계속 운영할 지 여부에 대해서는 '계속 운영하겠다'가 65.2%, '계속 운영하지 않겠다'가 33.7%로 조사돼 해외인턴제도 운영성과가 없는 기업도 1/3을 넘어서고 있어 기업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대책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해외인턴사원을 선발할 때 가장 많이 고려하는 요인은 '인성·태도 등 종합적 소양'(53.6%)이 가장 많았고 '외국어 능력'(27.8%), '국내 인턴경험'(9.3%), '전공지식'(8.2%) 등의 순서를 보여 기본이 충실한 인재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기업들은 해외인턴제도 운용과 관련한 애로사항으로 '정부의 재정적 지원 미흡'(45.6%) 응답이 가장 많았고 '우수인력 공급정보 부족'(16.5%), '인턴인력의 자질 미비'(16.5%), '짧은 인턴기간'(10.1%) 등의 순서였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기업 현업부서에서 인턴사원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 해외 인턴십이 활성화되지 않는 측면이 있어 해외인턴제도 전반에 관한 보완이 요구된다"며 "해외인턴제도 운영 우수사례를 발굴해 홍보하고 대학과 기업이 상호 윈윈할 수 있는 적절한 지원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