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다른 전문가들은 아예 다음 주에 금리를 동결할 것 같다거나 동결 기간이 이어진 뒤 긴축 사이클이 재개될 것이라고 주장하는 등 전문가들의 의견이 상당한 편차로 벌어지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또 일각에서는 같은 금리전망의 변화가 약세를 거듭하던 미국 달러화를 지지하는 요인이 될 것이란 전망을 내놓기도 하고, 다른 쪽에서는 달러 약세 추세에는 변함이 없다고 주장하는 등 시장이 의견이 혼재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연준 관측전문가, 이른바 페드와처(Fed Watcher)인 그레그 이프(Greg IP) 기자가 금리인하 중단 가능성을 제기한 데 대해 전문가들의 의견이 다양한 편차로 제기됐다고 소개했다.
먼저 스티븐 스탠리(Stephen Stanley) RBS그리니치캐피털 수석이코노미스트가 "지난 해 10월처럼 지금까지 금리인하로 충분하다고 말하기는 쉽지만, 경기가 6월까지 회복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 그냥 참으며 기다리기 힘들기 때문에 다시 금리를 인하하게 될 것"이라는 지적을 내놓았다고 전했다.
스탠리는 "항상 하는 얘기지만 선제적 대응(front-loading strategy)의 문제점은 경기가 약화되고 있는 와중에 금리인하를 중단하기란 쉽지 않다는 것"이라며, "시장 참가자들이 최근 한달 사이에 이 같은 전략을 수용하는 것을 보고 놀랐다"고 지적했다.
그는 "연준이 실제로 어떤지는 몰라도 우리가 보기에는 현재 시장이 반영한 것보다는 상황이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 쪽으로 더 기울어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메인스테이인베스트먼트(MainStay Investment)의 윌리엄 내프 이코노미스트는 "다음 주에 금리를 아예 인하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같은 판단의 배경으로 "최근 거시지표가 크게 약하지 않았다는 점, 신용스프레드가 연방기금금리 선물보다 더 중요한 시그널이라는 판단. 특히 3월 금리인하 때 반대의견이 등장했다는 사실과 시장이 1%포인트에 미치지 못한 금리인하 폭에 실망했음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으로 반응했다는 사실"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나아가 브루스 캐스먼(Bruce Kasman) JP모간체이스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우리도 다음주 금리인하 폭 예상치를 기존 0.50%포인트에서 0.25%포인트로 수정한다"면서, "이후 연준이 상당한 기간 금리인상을 중단할 것이며, 2009년 봄에는 긴축 사이클을 재개할 것이며 그해 3/4분기 내로 약 1%포인트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이란 전망을 고수한다"고 밝혔다.
한편 스코티아캐피털(Scotia Capital)의 분석가들은 "시장의 금리 전망의 급격한 전환으로 인해 미국 달러화 가치가 부양됐다"고 평가한 뒤, 최근 다소 완만해진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우려의 중심이지만, 시장에 반영된 것보다는 연준이 좀 더 공세적인 금리인하에 나설 것으로 판단된다며 "달러 약세가 여름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은 "다음 주 FOMC에 달러가 지지될 것이며 6월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명백한 신호가 나올 것이라는 일각의 판단은 위험한다"고 경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