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미국 증시가 상승한데 이어 일본 증시가 하락이 억제되면서 반등하자 채권시장은 전날 매수에 이은 차익실현 매도 분위기가 우세했다.
2년물 국채 입찰 결과가 무난했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전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시장은 이보다는 주말 소비자물가지수(CPI)나 다음 주 일본과 미국 중앙은행의 정책 결정을 기다리는 분위기였다.
외국인 매물이 증가한 가운데 중단기물 중심으로 금리가 크게 오르자 손절매물도 나왔다.
이날 지표물인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일대비 0.040% 포인트 오른 1.490%를 기록했다. 10년 국채 선물 6월물은 0.77엔 하락한 137.08엔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선물 하락 폭은 1월 25일 이래 3개월만에 가장 컸다.
2년물 국채입찰은 최저낙찰가격이 99.965엔으로 시장의 예상과 일치했다. 응찰률은 3.10배로 지난 입찰 때의 2.82배를 웃돌았고, 테일은 0.011엔으로 역시 전회의 0.015엔보다 줄었다.
신규발행 2년물은 낙찰 결과 발표 이후 기관들 사이에서 0.720%, 99.96엔에 거래되는 등 평균낙찰가격보다 낮게 거래됐다. 신규발행 2년물 국채 금리가 0.7%를 넘어선 것은 지난 해 연말 이래 4개월만에 처음이다.
전문가들은 일본은행(BOJ)이 당분간(6개월)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본다면 2년물 국채의 0.7% 금리는 수용할만 하다고 지적했다.
5년물 국채 금리가 0.065% 포인트 오른 1.040%를 기록해 역시 지난 해 12월 이래 최고치에 도달했다.
20년물 국채 금리가 0.015% 포인트 오른 2.160%, 30년물 국채 금리는 0.010% 포인트 상승한 2.420%에 거래되는 등 수익률곡선 기울기는 평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