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의 상승폭이 둔화되면서 1800선 부근에서 약세를 보이자 환율은 꾸준한 결제수요와 맞물려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2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2시 16분 현재 994.40/80원으로 전날보다 3.40/80원 상승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5월물은 944.40원으로 전날보다 3.50원 상승하고 있다.
이날 현물환율은 991.00원으로 전일비 보합으로 출발했고 이후 장초반 980원대 후반까지 밀리는 모습을 보였으나 꾸준한 결제수요 유입과 외환당국의 환율 상승 의지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상승반전해 꾸준한 상승흐름을 타고 있다.
중국정부가 인지세 인하를 발표해 중국증시가 장중 9% 이상 폭등한 영향으로 투신권은 지속적인 환헤지관련 달러선물 순매도를 견지하고 있지만 현물환율의 달러 수요 요인에 미치지 못하면서 환율은 지속 상승 흐름을 타고 있는 모습이다.
투신권은 3800계약의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국내 증시는 1800선이 잠시 무너지면서 약보합권으로 밀려나 있다. 외국인은 1000억원이 넘는 증시 매수세로 전환돼 있다.
시장참여자들은 전일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와 꾸준한 결제수요가 아래쪽을 탄탄하게 받쳐주고 있어 쉽게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달러 매수세가 오전장 중후반부터 탄탄하게 받쳐 올라가는 모습”이라며 “여전히 상승추세가 유효하고 995원 부근에서는 일정한 매물대 저항도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선물회사 관계자는 “중국 증시 호조세로 투신권 달러선물 매도가 진행중이지만 크게 환율 하락에 영향을 주지 않고 있는 모습”이라며 “은행권은 다소 롱플레이를 하는 것으로 보이고 990원 아래로 급락하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