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현지시간) 대형 커피체인업체인 스타벅스는 "미국 소비여건이 급격히 약화되었다"며 3월말로 끝난 회게연도 2/4분기 순익이 주당 15센트로 전년동기 주당 19센트에 비해 21%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매출액은 12% 증가한 것으로 예상됐다.
당초 시장의 컨센서스는 주당 17센트, 매출액 17% 증가를 기대했다.
회사는 미국 동일점포 매출이 1%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2004년 이 지표를 발표한 이래 감소세는 처음. 글로벌 동일점포 매출은 1% 증가했지만 이는 1992년 이래 최저수준.
회사는 주택경기 조정에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캘리포니아와 플로리다에서 특히 매출이 약화되었다고 강조했다. 이들 두 지역은 스타벅스 매출액의 1/3에 육박하는 비중을 차지한다.
한편 스타벅스는 회계연도 전체 순익 전망도 이전 연도에 기록한 주당 87센트에 비해 "다소 낮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1월까지만 해도 회사는 주당 96~98센트 순익을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들은 단기적인 경기여건이 불확실해 더 자세한 전망은 힘들다면서, "현재 경기 여건은 주택가격 하락, 에너지 식품 비용 상승 등 우리 고객들에게 직접 영향을 미치는 것이라 회사 역사상 최악의 여건"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스타벅스의 주가는 정규장에서 0.85% 오른 17.85달러에 거래됐으나, 마감후 거래에서 대량 거래되며 12% 급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