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동향 및 금일 전망
전일 KTBF0806은 지난 1월 22일 이후 최대 규모 순매수세를 보인 외국인 영향으로 이틀 연속 강세를 보였다. 지준일을 앞두고 현물시장이 조용한 가운데 외국인들이 개장과 함께 현선물을 적극 매수함에 따라 장 초반부터 강세를 보여 30분도 채 안된 시점에 108.30대를 돌파했다. 이후로도 거래량은 활발하지 않았으나 외인매수세 지속으로 108.30대 주변을 크게 벗어나지 않았으며, 외인들과는 대조적으로 국내 기관들은 월말지표에 촉각을 세우며 관망세로 일관했다. 오후 들어서도 시세는 장 후반까지 108.30대를 중심으로 등락하며 정체국면을 벗어나지 못했다. 다만, 장 막판 무렵 추경예산 편성이 확정됐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해 레벨이 한 단계 더 상승, 108.40대를 터치한 후 마감을 맞았다.
외국인이 5,875계약 순매수 했으며, 증권이 2,948계약 순매도했다. 시장거래량은 34,977계약이었으며, 가격변동 범위는 108.23~108.40(고저차 0.17)이었다. 마감가는 12틱 상승한 108.36이었다.
외국인들의 이틀 연속 강력 순매수의 배경은 무엇일까? 일단은 미국시장에서 신용상황이 호전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자국시장 유동성이 원활하니 해외에 투자할 여력이 생기고 관심도 높아졌을 것이다. 우리 채권시장은 미국에 비해 매력적인 금리차를 유지하고 있다. 또, 우리 당국이 직간접 개입을 통해 매력적인 환율을 형성해주고 있는 상황이어서 자금반입의 호기로 판단했을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미국 금융시장이 안정되고 기업실적이 양호한 흐름을 보이는 등 경기바닥이 가까워졌을 가능성이 엿보임에 따라 FRB가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가능성이 거론되는 반면에, 국내 기준금리는 한은의 기조변화와 정부의 부양의지 천명으로 인하가능성이 높아져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국내채권 시장은 상승장이 기대되고 있지만 미 국채시장은 최근 수개월 랠리에 대한 조정장이 유력한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이런 배경이 외국인 매수를 뒷받침 한 것을 보이지만 국고3년 금리가 4.93% 수준에 도달한 것을 고려하면 앞으로도 강력매수를 지속할 것인지는 의문이다. 현수준의 금리가 기준금리를 25bp 인하했다고 가정하더라도 그리 높아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한은이 FRB처럼 공격적으로 인하할 전망이라면 모르지만 물가우려 등으로 보수적인 관점을 견지하고 있는 상황을 보면 그렇지는 않아 보인다.
그러므로 금일 국채선물은 추가상승시도가 있을 경우 외국인들이 오히려 차익실현 기회로 삼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조정세를 예상한다. KTBF0806 예상 변동 범위는 108.15~108.45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