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급등과 국내 증시 상승에 영향을 받으면서 하락세를 지속하던 환율은 985원선을 지지선으로 삼아 상승 반전되는 등 하향세가 다시 제한되는 모습이다.
1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을 오전 11시 40분 현재 989.00/989.40원으로 전날보다 0.50/10원 하락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4월물은 989.40원으로 전날보다 0.10원 상승하고 있다.
이날 현물환율은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매매주체 합의하에 애초 개장가로 고시된 992.00원이 아닌 990.00원으로 정정된 가운데 전날보다 0.50원 상승 출발했고 이후 은행권이 일부 롱물량을 털어내고 990원선 경계감을 나타내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이후 S-OIL 배당금 수요 등이 예상되는 가운데 주식관련 역송금이 강하게 받쳐주면서 990.20원까지 오르면서 상승반전되기도 했다.
그렇지만 상승폭을 크게 넓히지는 못하고 보합권에 머물며 등락폭을 조절하고 있다.
시장참여자들은 외환당국 경계감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환율은 크게 빠지기도 크게 오르기도 힘들다고 보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역외쪽이 달러 매수세에 가담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주식관련 역송금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어 보인다”며 “은행권은 확실히 롱, 숏으로 잡고 가기 보다는 상황에 맞춰 대처하고 있는 형국이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990원이 한번 뚫리긴 했지만 크게 레벨을 높일 것으로 보이진 않고 980원 후반에서 990원 초반 범위에서 오르내림이 가능한 상황”이라고 전망했다.
시중은행 다른 딜러는 “결제가 강해 환율이 쉽게 빠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며 “아래위가 다소 막혀있어 보이기도 하지만 985원 지지 990원 저항 움직임이 유력해 보인다”고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