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장의 영향과 금리 레벨 상의 부담으로 약세로 시작했던 채권시장은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3년만기(7-7호)국채수익률은 4.96%로 전일대비 0.02%포인트 상승, 5년만기(8-1호)국채수익도 같은 폭 상승한 5.00%에 호가되고 있다.
주가가 1780선에 바짝 다가와 있고 곧 발표되는 3월 가공단계별 물가도 부담스러운 상황이지만, 역시 대기매수세가 장을 다소 지지해주는 것으로 보인다.
재정부 장관이 연일 경기부양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들어낸 데다 물가는 지속적으로 높게 나와 어느 정도 학습효과가 돼 있다는 판단에서다.
그러나 쉽게 강세로 돌리기도 어려워 보인다.
수급 면에서 그동안 장을 지지해줬던 은행채의 경우 오늘 1년물과 2년물 금리 스프레드가 많이 좁혀져 있어 2년물 수요가 더 나올지 시장은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년물의 경우 5.46-47%로 전일과 보합 수준이나, 2년물은 5.50%로 0.05%포인트 하락한 만큼, 두 종류간 금리 스프레드가 0.03%포인트로 좁혀졌다.
증권사의 한 관계자는 "은행채는 아직 발행도 많이 되고 있고 금리 메리트도 있는 게 사실"이라면서도 "1년물과 2년물 금리스프레드가 전일 8bp에서 오늘 3bp까지 줄어든 만큼 수요가 줄어들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은행권의 한 채권 관계자는 "시장이 재정부 장관의 멘트에 올인하고 있는 모습"이라면서 "다소 부담이 있어 짚어봐야 할 재료는 있지만 여전히 대기매수세는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