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저우 총재는 국제통화기금(IMF) 회의를 마치고 난 뒤 기자들에게 "지난 해 물가안정 속에서 빠른 성장세를 기록한 중국 경제가 올해 1/4분기에 빠른 소비와 고정자산 투자 증가세를 지속했으며 수출 성장률이 하락하면서 무역흑자가 감소 추세를 보였다. 전반적인 경제 여건은 양호하다"는 평가를 전달했다.
저우 총재는 중국 경제가 여전히 과잉 투자 및 과도한 신용 증가세 속에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졌으며 대외여건도 갈수록 불확실한 상태라며, "경제 구조 조정, 경제발전 방식의 전환을 추구하고 경기 과열과 인플레이션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 건전 재정정책과 긴축 통화정책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용 위기 문제에 대해서는 중국이 미국발 위기에 따라 받은 부정적인 영향의 정도는 생각보다 적은 편이며 금융기관들이 충분히 소화할 수 있을 정도라고 저우 총재는 말했다.
그는 2008년 세계경제가 다수 불확실성에 직면했으며, 그 중 가장 큰 위험은 미국의 신용위기로 인한 금융시장의 혼란이라고 지적했다.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의 앙등 역시 장기 인플레 압력을 강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되며, 일부 선진국의 보호주의 압력 증가 등 세계경제 전망이 그리 낙관적이지 않다고 저우 총재는 덧붙였다.
그는 당장 금융위기에 직면한 주요 선진국들은 시의적절한 거시경제 정책을 통해 금융시장을 안정시키는 것이 급선무이며, 장기적으로는 금융 기관 관리 감독을 강화하고 투명성을 높이며 금융혁신에 대한 실질적인 평가 시스템을 확립, 위험 관리와 투기에 대한 대처 강화 등도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