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동향 및 금주 전망
전주 KTBF0806은 국내경기 둔화우려가 금리인하 기대감에 불을 붙이며 급등세를 연출했다. 미국 고용지표 추가악화와 더불어 우리나라에서도 소비심리지표가 하락세를 보이는 등 경기둔화 지표들이 증가함에 따라 금통위 경계감이 약해지며 주초부터 강세를 보였다. 이어서 내수위축 방지를 주문한 대통령 발언이 금리인하시기를 앞당기는 작용을 할 것이라는 기대로 급등모드에 들어갔다. 총선결과에 대한 경계감에도 불구하고 외국인들이 하루에 4,000계약 가까이 순매수하는 등 상승을 주도하면서 화요일 108.00대를 가볍게 돌파했다.
다음날 열린 금통위는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국내외 경제동향”보고서에서 경기둔화 가능성을 지적하고 총재도 “다음달엔 통화정책이 달라질수도있을 것”이라고 언급하며 금리인하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함에 따라 하루 만에 40틱 넘게 상승하는 폭등세를 보였다.
한 주일 동안, 외국인이 4,843계약 순매수했으며, 증권이 11,198 계약 순매도했다. 11일(금) KTBF0806은 전전주말대비 68틱 상승한 108.34로 마감됐다.
완화적 통화정책에 대한 시장기대를 완고하게 외면해 오던 한은이 지난 주 금통위를 통해 종래 입장을 바꿀 것임을 분명히 한 바 있지만, 내외여건도 금리인하 조치가 그리 멀지 않은 장래에 취해질 수 있을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먼저, 국내적으로 생산과 소비, 투자등 실물지표들이 대체로 경기 둔화 시그널을 보내고 있으며 심리지표들도 경기가 위축될 것이라는 전망을 지지하고 있다. 여기에다 정부 쪽에서 보내는 압박도 상당한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대통령의 의지가 강력해 보인다.
대통령은 총선 다음날 국무회의석상에서 내수위축 방지를 주문한 바 있는데, 그로부터 사흘만인 어제, 다시 한번 내수가 위축돼서는 안되며 내수가 촉진될 수 있도록 추경과 감세 등 모든 방안에 대해 가능성을 열어두고 검토하고 있음을 ‘미일 순방관련 대국민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자타가 공인하는 경제대통령으로서 대외불확실성이 점증하고 있는 현시점에서 내수에 대해 관심을 갖고 부양 대책을 마련하는 것은 적정 수준의 성장률 달성을 위해 불가피한 대응일 수 밖에 없는데, 이 때문에 통화정책 관점도 내수부양 효과를 가질 수 있도록 조율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만큼 금리 인하 시점도 임박한 것으로 보이는데, 때맞춰 한은은 부동산가격과 관련해 “우리나라에 전국적인 집값 거품현상은 없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내놓았는데, 부동산 가격 상승에 대해 작년까지 총재가 보여줬던 강경한 태도와 대조되는 것으로, 향후 완화조치를 위한 사전분위기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런 완화기류에도 불구하고 최근 들어 은행채 발행러시가 지속되고 있는 것은 정책호재가 국채시세에 그대로 반영되는 것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주 국채선물은 국내외 펀더멘털 호재와 정책변수들이 매우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할 것을 고려해 상승세를 예상한다.
금주 및 금일 KTBF0806 예상가격 범위는 108.00~108.80, 108.30~108.70이다.












